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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2

[社稷祭禮樂] 국립국악원 오른 "땅과 오곡신에게 드리는 장엄한 노래" 일본에 맥 끊긴 조선의 노래 K-콘텐츠로의 발돋음 황제국의 위엄에 걸맞게 화려한 십이장복과 12줄의 구슬이 달린 면류관을 걸치고 제관의 외침에 맞춰 음악이 멈췄다가, 또다시 시작되며 제례가 진행된다.조선시대 땅과 곡식의 신을 모시는 제례인 사직대제의 한 장면이다. 사직제례악은 사직대제에 쓰인 음악과 노래, 무용을 뜻하며, 이 사직제례악을 복원한 공연이 지난 11~12일 국립국악원 무대에 올랐다.종묘대제와 함께 왕이 주관한 핵심 제례 중 하나였던 사직대제는 1908년 일제강점기 시절 명맥이 완전히 끊겼다. 80년이 지나서야 사직대제보존회가 제례 절차를 복원했지만, 당시 음악과 노래 등 제례악은 제대로 되살아나지 못했다.이후 국립국악원이 2014년 사직서의궤와 일제강점기 왕실 음악기구였던 이왕직아악부의 음악자료 등을 토대로 사직제례악을 복원했다. 이로부터 .. 2024. 7. 13.
[국립국악원] 조선후기 지방관아 부속춤 "교방정재" 국립국악원 원장 김영운은 올해 무용단의 정기공연으로 교방의 춤 7 종목을 한 무대에 엮은 교방정재를 4월 27~28일 예악당 무대에 올린다. 禮樂을 중시했던 조선시대에는 동중에 가무악을 관장하던 장악원을 뒀다면, 지방 관아에는 교방을 둬 지역 예술인을 양성했다. 교방에 소속된 예인들은 사신연, 양로연 등 지역의 중요 행사뿐만 아니라 궁중의 잔치에도 참여했다. 呈才라는 용어는 그동안 주로 궁중 무용과 동의어로 사용돼 왔지만, 조선시대 지방 관아에서 궁중과 유사한 정재를 지역의 여건과 환경에 맞게 공연해 왔기 때문에 교방정재는 정재의 외연을 넓히려는 국립국악원의 의도가 담겨있다. 그간 주로 궁중정재를 중심으로 정기공연을 진행했던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교방의 춤을 모아 정기공연으로 선보이는 것은 최초다. 이번 ..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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