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박물관] 수장고에 묻혔던 200년 전 그림, 등장인물만 2234명 의문투성이 그림 한 점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는 성격을 파악하기 힘든 특이한 회화작품은 비단에 섬세하게 그린 대형 8폭 병풍그림이다.화면에는 성으로 둘러 싸인 번화한 도시, 그 도시 속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 사람들의 생활상이 생생하게 표현돼 있다.그림에는 등장인물만 2234명에 이르는 대규모 도시 풍속화라 할 만하다. 화려한 건물, 갖가지 상점, 인파로 거리는 활기가 넘친다. 사람들은 물건을 사고팔고, 건물을 짓고, 차와 술을 마시고, 놀이를 즐긴다. 한편에는 밭갈이 등 농사짓는 모습, 군사훈련 장면도 있다. 감정이 엿보일 만큼 살아있는 표정, 건물과 사물들의 정교한 표현, 구성과 완성도 등 여러 면에서 화가의 빼어난 역량이 엿보이는 작품이다.그런데 이 작품은 제작시기, 화가를 알 수 있는 단서가 없다. 더욱이 18~19세기경..
2024. 8. 23.
[국립중앙박물관] "거장의 시선.사람을 향하다" 2일 개막, 서양 미술 거장들이 그린 명화 만나 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에서는 영국 내셔널갤러리 진품 보티첼리에서 반 고흐까지 서양 거장의 명작 50여 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2일 개막되는 특별전에서는 보티첼리, 라파엘로, 티치아노, 카라바조, 푸생, 벨라스케스, 반 다이크, 렘브란트, 티너, 컨스터블, 토머스 로렌스, 마네, 모네, 르누아르, 보티첼리, 라파엘로, 티치아노, 카라바조, 푸생, 벨라스케스, 등 서양 미술 거장 50명의 작품 52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르네상스 시대 회화부터 인상주의 회화까지, 15~20세기 유럽 회화의 흐름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르네상스, 종교개혁, 그랜드 투어, 프랑스 태혁명, 산업혁명 등 15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유럽의 변화하는 시대상에 대한 설명이 관람객의..
2023.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