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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이른바 돈 봉투 파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정계 은퇴를 주문했다.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때 송영길 캠프 관계자들이 돈봉투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송영길은 좀 억울하기는 억울할 것이라며, 나만 그랬느냐, 다들 그랬을 텐데, 이런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주변의 사람을 잘못 썼든 어쨌든 간에 녹취록이 다 드러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유인태 전 총장은 그러면서 좀 구질구질하게 안 했으면 좋겠다. 내가 다 책임지겠다, 이래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계 은퇴 선언까지 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유인태 전 총장은 당연하다며 이래 놓고 미련을 가진 들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유인태 전 총장은 이것을 다 책임지고 자기가 십자가를 지고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구질구질하면 사람만 더 아주 추하게 마무리된다고 우려했다.
앞서 송영길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또 다른 핵심인 이정근 민주당 사무총장의 개인적 일탈이라고 해명한 것을 두고는, 그럼 사람만 좀 비겁해진다. 멋있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검찰은 윤관석, 이성만 민주당 의원 등이 2년 전 전당대회 때 송영 기를 당선시키기 위해 이정근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정당법, 정치자금법 위반을 수사 중이다.
이들이 전당대회에서 주고받는 것들은 정당법, 정치자금법 위반이라고 하는데, 본 선 거에서 그 돈을 쓰다 들킨 것인데 비해 죄의식이 더 약하다고 지적한 유인태 전 총장은 우리 한 식구끼리 좀 도와 달라고 그러면서 그 사람 도와주려고 대의원을 만나서 술도 사고 그래야 할 것 아니겠느냐, 그것을 활동비로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인태는 다만 괜찮다는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이것을 좀 더 투명하게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길을 좀 고민해 볼 필요는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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