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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問西答] "탄핵반대 시국선언" 이화 여대 정문·후문, 태극기 들면 출입 불허... 중국인·노조원은 출입

by 구름과 비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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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이 있던 26일 이화여대 측은 정문/후문에서 탄핵 찬성/반대 외부 인원 충돌을 막겠다며 이대 관계자 외에 출입을 불허했다.

탄핵반대 시국선언, 이화 여대

탄핵을 찬성하는 신원불명의 인원은 교내에 진입한 뒤 탄핵 반대 학생들과 맞불집회를 불사하며 가까운 거리에서 이들 집회를 훼방했다.

대학생진보연합 및 좌익 노동조합단체로부터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 달려온 애국시민은 단지 태극기를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학교 출입을 불허해 학교 정/후문 밖을 지켰다.

특히 이화여대 동문마저 태극기를 들었기 때문에 출입이 금지되는 촌극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같은 시각 노조원, 대학생진보연합, 중국인 유학생 등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교내에서 탄핵 찬성 집회를 하고 있었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는 탄핵을 반대하는 이화여대 재학생 및 졸업생 모임과 이화여대 긴급 행동을 준비하는 재학생과 졸업생 모임이 각각  오전 10시와 11시에 탄핵 찬/반 시국선언을 예고하며 맞불집회로 이어졌다.

이날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이달 초부터 불거진 대학가 탄핵 찬/반 집회의 소동을 막기 위해 이화여대 재학생 및 졸업생에 한정해 집회를 하자는 입장이었다.

애초 탄핵 반대 측이 오전 11시 시국선언을 예고한 데다 찬성 측이 한 시간 전인 10시에 집회를 예고하면서 반대 측을 몰아세우려는 전략으로 일찌감치  충돌 기운이 감지됐다.

반대 측이 표현의 자유, 사기 탄핵 기각하라' 등의 피켓을 든 모습이 포착되자 찬성 측 이화여대 구성원분들 지금 당장 대강당 앞 계단으로 모여 역겨운 극우들이 탄핵 찬성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바퀴벌레를 퇴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10시부터 정문 쪽에 대학생진보연합과 민주노총 쪽 인사들이 모여들었고 대강당 쪽에 있는 반대 측 학생 30여 명을 포위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시국선언과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 학생들을 향해 확성기 등을 동원하여 내란수괴 윤석열은 물러나라, 내란수괴 동조범은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반대 측의 시국선언을 조직적으로 훼방했다.

이 같은 소식은 애국시민 진영 유튜버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급격히 전파됐다. 시국선언 훼방을 방어하기 위해 모인 우파들의 보호를 받기 위해 반대 측 학생들은 정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학내에서 이들을 훼방하던 찬성 측 학생들은 반대 측 학생들을 따라 내려오며 정문에서 다시금 대티가 이뤄졌다.

당시에 우파 온라인 커뮤니티 방 등에는 대학생진보연합이 반대 측 학생들을 포위하고 있다. 화력을 지원해 달라, 모여달라'는 글이 퍼졌다.

이에 시국선언이 예고된 오전  11시 전후 30분 동안 정문을 중심으로 찬/반 집회가 이어졌다. 교내에서 탄핵 반대 측 학생들을 1m 간격을 두고 포위하던 찬성 측 학생들은 이화여대생들은 윤석열 탄핵에 찬성한다' 등의 구호와 푯말을 들고 시국선언을 조직적으로 방해했다.

오전 11시부터 반대 측 학생이 시국선언을 읽어나가기 시작하자 정문과 후문 통제는 이화여대 관계자에 의해 완전히 막힌 상황으로 신분이 확인이 된 학생들만 출입이 허락됐다.

정문 바깥쪽에 서 있던 애국시민은 확성기를 통해 대학생진보연합은 물러나라' 중국인들 물러나라'라고 했다. 이화여대 졸업생을 밝힌 시민은 학내에서 탄핵 찬성을 외치는 이들 중 상당수가 이화여대 동문이 아니다'라며 학번과 소속 및 과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기자들은 직접 탄핵 찬성 측 인원들을 향해 몇 학번이냐?' 이화여대 재학생이냐' 졸업생이 맞느냐'라고 묻자, 이들은 고개를 숙이거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또한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한국인 맞으시냐?'라고 재차 묻자 옆에 있는 다른 학생이 어디 신문사 소속이냐?'며 학생의 답변을 제지했다.

이어 국적  여부를 묻자 질문자의 정체성을 확인한 후 답변을 피하기도 했다. 또 교내에는 전국노동조합'이라는 문국가 적힌 조끼를 입은 중년 남성이 서서 탄핵 반대 측 학생들의 집회를 가두리치고 방해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정문에서 학생증과 신분증까지 확인했는데도 탄핵 찬성 측 외부 인원이 대거 들어와 반대 측 학생들에게 훼방을 놓는 모습이 확인되자 이화여대 동문과 우파 시민은 이화여대 측 집회 참여자들을 성향에 맞춰 봐주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곧바로 찬/반 집회 참여자 차별 논란까지 확산했는데, 현장에서 만난 한 이화여대 졸업생은 태극기를 들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후문에서 출입이 저지됐다며, 이후 동문증을 제시하자 겨우 출입이 허가됐다고 했다.

이어 찬성 측 신원 불상자들은 어떻게 들어올 수 있었던 거냐?'라고 억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 소식을 듣고 기자는 후문에 찾아가 학교 관계자에게 태극기를 든 분들의 출입을 왜 막았냐? 고 물었고, 그는 집회 참여자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에 그럼 찬성 측은 왜 안 막으셨냐? 는 질문에 학교 관계자는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소란을 막기 위해서다'라는 식의 동문서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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