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살인의 추억과 괴물 등 수 많은 히트작에 출연했던 대배우 "변희봉 췌장암 재발해 별세"

영화 살인의 추억과 괴물 등 수많은 히트작에 출연했던 국민원로배우변희봉, 본명 변인철 씨가 18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족에 따르면 故 변인철 씨는 과거 완치 판정을 받았던 췌장암이 재발해 투병해 투병해 오다가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42년 6월 8일 전남 장성군에서 출생한 고인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방송 드라마에 진출해 제1공화국과 조선왕조 오백 년, 설중매. 찬란한 여명, 허준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과 괴물 등 히트작에 출연해 영화계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故 변인철 씨는 조선왕조 오백 년, 설중매로 제21회 백상예술대회 TV부문 인기상을 받았고, 영화 괴물로 제27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도 수상했다.

2020년에는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인 대중문화예술상 은관 문화 훈장을 받았다. 빈소는 삼성 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 오후 12시 30분. 연락처 02-3410-6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