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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사이버 보안 인력 부족에 시달릴 것이란 예측이 나온 가운데 미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액 연봉과 투자로 보안 인재 영입/육성에 나섰다.
18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현재 글로벌 사이버 보안 인력이 약 400만 명 부족하며 수치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세계경제포럼 2024년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전망을 통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질문에 참여한 글로벌 기업 경영권 90%는 사이버 보안 기술과 관련 인재 부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 중 71%는 사이버 보안 인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즉각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이 기존 사이버 보안 문제를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사이버 인종 접근제어 기업 옥타 관계자는 전 세게 기업은 10년 뒤 가장 큰 사이버 위협을 겪을 것이라며, 지금부터라도 더 많은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영입해야 할 것이라고 미국 경제지 포브스로 통해 주장했다.
또, 이 보고서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 부족 원인으로 비약한 직업 성장 환경을 꼽았다. 낡은 정부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한 값비싼 자격증, 불명확한 경력 루트로 인해 개인이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경력 쌓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포브스는 미국 노동통계국 수치를 통해 미국 사이버 보안 일자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관련 일자리 연봉과 인재 영입이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032년까지 사이버 보안 일자리가 미국서 약 32%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일자리 평균 성장률 3% 보다 10배 넘은 수치다.
보고서는 미 통계국이 계시한 사이버보안 관리자 연봉도 제시했다. 통계국은 2023년 기준 미국 경보보안 분석가 평균 연봉을 지닌 해 5월 기준 약 12만 360달러 한화 1억 6천300만 원으로 기록했다. 정보보안분석가는 기업 정보 시스템에 들어가는 데이터를 거르고 프로그램 품질을 유지하는 직업이다.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고 정보 시스템을 관리하는 사이버보안 관리자 연봉은 15만~22만 5천만 달러 한화 2억 317만~3억 4천8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보안 엔지니어 연봉은 13만~20만 달러 한화 1억 7천600~2억 7천만 원이다. 사내 화이트해커 평균 연봉은 12만 5천 달러 한화 1억 7천만 원이다.
미국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기업에서 물리적/디지털 보안을 관리하는 최고정보보안책임자는 기본급 27만 5천만 달러 한화 3억 7천200만 원을 받는다. 다수는 매년 50만 달러 한화 6억 8천만 원을 성과급으로 받는다.
반면 한국 사이버보안 관리자는 평균 연봉은 1억 700만~1억 8천200만 원으로 2억 원을 넘지 못한다. 기본급 역시 1억 원을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포브스는 미국 기업과 기관이 보안 전문가 영입을 위해 투자 확대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또한 옥타도 사이버 보안 인재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5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사이버 보안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함으로써 기업에 부족한 사이버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우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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