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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칠곡할머니꼴의 주인공인 김영분(77세), 권안자(79세), 이원순(86세), 추유을(89세), 이종희(91세) 할머니를 만났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각계 인사에게 보낸 신년 연하장 글씨체로 권아자 할머니 글씨체를 사용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칠곡할머니글꼴의 주인공들은 13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대형 연하장 가로 90cm, 세로 60cm을 직접 만들어 선물했다.
할머니들은 이 연하장에서 칠곡할머니들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글을 배워 이렇게 대통령님께 글도 쓰고 참말로 잘했네요. 거저 명절에는 식구가 모여야 되는데 나라일 단단히 한다고 식구도 다 못 보고 섭섭 다며 할머니도 명절에는 죽은 영감 생각에 마음이 그렇습니데이 어쨌든 설이니까 복 만이 받고 건강도 잘 챙기시세요라고 적었다.
할머니들은 또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방명록에 우리 할머니들은 대통령님을 믿습니다. 나는 눈이 잘 안 보여 글 쓰는 것이 힘들어요. 귀는 쩌매 잘 들려요, 대통령님 좋은 이야기 마이 들리게 해 주세요라고 썼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어르신들 건강하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적어 화답했다.
영부인 김건희 여사는 할머니들과 환담을 하면서 할머니들의 글씨체가 너무 예뻐 이번 연하장을 받은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에 김영분 할머니는 처음에 가나다라를 배울 때는 막막했는데, 할수록 재미가 있고 눈물도 났다면서 이제 학교 가서 영어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또 추유을 할머니는 은행 가서 돈을 찾으려고 하면 이름을 쓰라고 하는데 그때마다 손이 떨렸다며 이제는 글을 배워 잘 쓴다고 환하게 웃었면서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유을 할머니가 쓴 시 그때가 좋았다를 읽으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고, 김건희 여사는 꾸미지 않은 생각과 꾸미지 않는 글이 그대로 있어 더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추유을 할머니는 이 시에서 4남매 자녀를 공부시킬 때는 너무나 힘이 들어서 언제나 마치려나 하였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때가 좋았다고 적여 있다. 할머니들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직접 쓴 시집과 함께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팥과 콩, 쌀 등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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