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NATO 사무총장 면담. 북한 무모한 도발 의지 꺾는데 적극 역할을 지속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을 만나 면담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NATO 사무총장

윤석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6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대한민국/NATO 관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같은 해 11월 NATO 주재 대표부가 개설됐고 이를 통해 협력이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사이버 신기술, 기후변화, 방위산업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담아낸 대한민국/NATO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성공하도록 관심과 역할을 당부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핵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도발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북한의 무모한 도발 의지를 꺾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나타내면서 무력 침공이 용인된다는 그릇된 메시디가 국제 사회에 각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기 위해 국제 사회와 협력해 가능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오는 7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NATO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은 감사 인사와 함께 참석을 검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