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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립문화재연구원은 백자 청화철재도채초충문 병등의 조사 내용을 담은 유물과 마주하다. 내가 만난 국보, 보물을 최근 발간했다.
책자에는 미술문화재연구실, 연구자들이 조사한 책자에는 흥미로운 내용 중 백자 청화철재동채초충문 병이 발간된 사연이 소개되어 있다. 사연인즉 지난 1920년대 경기도 팔당 인근에 살던 한 할머니가 나물을 캐다가 흰색 병 하나를 발견했다.
할머니는 병을 보고 목이 길어 참기름을 담기에 좋다고 생각해 직접 짠 참기름을 병에 담아 상인에게 1원을 받고 판매했다. 병의 가치를 알아본 건 당시 서울에 살던 한 일본인 골동품상이었다. 부인이 구매한 병이 조선 백자임을 알아본 그는 다른 골등품상에게 60원을 받고 이를 팔았다.
이후 여러 수집가를 거친 뒤 이 병은 1936년 경매에서 1만 4580원에 낙찰됐다. 당시 기와집 15채를 살 수 있을 정도의 금액이었다. 거금을 주고 병을 구매한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시립미술관인 간송미술관을 세운 간송 전형필(1906~1962)이다. 병은 훗날 백자 청화철채동채초충문 병으로 명명됐고 지난 1997년 우리나라 국보로 지정됐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이 발간한 유물과 마주하다. 내가 만난 국보 보물에서는 이 같은 일화나 조사 소희 등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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