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시베리아 동토에 묻혀 있던 석기시대 벌레 바이러스가 4만 6000천 만에 깨어났다.
29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생물은 2018년 시베리아 콜리마강 인근, 화석화한 다람쥐 굴과 빙하 퇴적층에서 러시아 과학자들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마지막 빙하기에 휴면에 들어간 선충류의 일종으로, 이 벌레들은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종으로, 파나그로라이무스 콜리맨시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선충은 동면과 같은 상태를 뜻하는 휴면을 통해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력을 발휘하는 생명체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동시대에 출현했던 네안데르탈인과 매머드, 검치호 등 고대 생명체들과 섞여 살았다고 해석했다.
1mm 미만 작은 크기의 이 벌레들은 충분한 영양 공급을 통해 다시 생명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처음 발견된 벌레들은 몇 개월밖에 살아남지 못했지만, 새롭게 번식한 벌레들은 되살아난 즉시 번식을 시작했다.
독일 쾰른대 필립 쉬퍼 박사는 실험실에 벌레 배양종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연구소 MPI-CBG의 테이무라스 쿠르 찰 리이 교수는 우리의 발견은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며 세대시간이 수일에서 수천 년으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학계 일각에서는 고대 바이러스도 함께 부활시켜 인류 및 환경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728x90
반응형
'과학. 유물.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수께끼] 우주서 왔다는 555.55캐럿짜리 세계 최대 검은 다이아 "디 이니그마" (0) | 2023.08.01 |
---|---|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한국 연구진, 꿈의 물질 "상온 초전도체" 최초 구현 (0) | 2023.07.31 |
[게임스컴서] "워헤이븐"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 신규 콘텐츠 담은 게임 트레일러 영상 공개. (0) | 2023.07.19 |
[Nature Astronomy] 초기우주서 "5배 느린 시간지연" 확인 "아인슈타인" 이론 증명 (0) | 2023.07.06 |
[위대한 도약] 하늘에서 운전하는 "4억짜리 비행차" 미국 시험비행 첫 승인 (0) | 2023.07.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