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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열질환자가 72명 신고된 가운데 이 중 1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 또한 온열질환자의 90%는 실외에서 발생했다.
1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추정 사망자 1명을 포함해 총 72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다. 전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33.3% 늘었다.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65세 이상이 19명, 26.4%를 차지했고 20대가 16명 22.2%, 10대 10명 13.9% 등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50명 69.4%, 여성이 22명 30.6%이었다. 또한 온열질환자의 88.9%는 실외에서 발생했다. 특히 운동장 및 공원에서 22.2%, 논밭 20.8%, 길가 15.3%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질병청 온열질환 예방 및 건강 수칙
질병청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이어지고 이른 더위로 인해 작년 동일 시점 기준으로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청은 온열질환자가 발생 시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물수건, 물, 얼음 등으로 몸을 닦거나 부채 및 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특히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한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 등 건강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주의보 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낮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예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온열질환자가 오후 시간대뿐만 아니라 오전에도 번번이 발생하므로 야외 작업 시 주의해야 한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다.
음주는 체온을 상승시키며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음을 피해야 한다.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위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존 치료를 잘 유지하면서 무더위에는 활동 강도를 평소보다 낮추는 것이 좋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온열질환은 건강 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폭염 시 야외 작업과 운동 등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고 주기적으로 휴식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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