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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방경제포럼 9월 10일~13일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단독 회담할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러시아 외교부 측은 회담을 비공개에 부칠 예정이나, 한국이 요청한다면 내용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2일 언론브리핑에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진행 중인 동방경제포럼 이후 수일 내 푸틴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과 단독 회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과 만나 북-러시아 관계와 권역 내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할 거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담 내용과 관련해 언론브리핑을 개최할 예정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외교부 차관은 같은 날 러시아 매체 인테르팍스 인터뷰에서, 모스크바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 요청한다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회담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드레이 루덴코 외교부 차관은 러시아와 한국은 무역 파트너 관계이며, 계속 한국과 접촉할 것이라며, 양국은 동북아시아와 한반도 정세를 안정화하는데 이익을 공유하는 입장에 있다고 했다.
미국 정보당국은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침공에 쓸 무기를 제공하고, 러시아가 북한에 군사 위성과 핵잠수함, 식량 제공을 약속하는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백악관은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북한 김정은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냈다.
백악관의 경고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페스코프 대변인은 워싱턴의 경고에는 관심이 없다며, 위싱턴의 경고보다 국익이 우선한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우리의 북한 동지들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이 서방 지도자들을 만날 계획은 없다고 했다. 제재 해제를 언급한 것은 북한에 군사 기술 등을 제공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고 미국 정보당국은 해석했다.
한편 페스코프 대변인은 북한 김정은 측과 만찬을 갖고 러시아 방문을 축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은 우리의 이웃이라며, 푸틴 대통령은 다른 이웃들과 마찬가지로 상호 간 이익이 되는 바람직한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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