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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세계는 지금] 불과 얼음의 땅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카네스 반도 2개월 만에 또 "화산폭발"

by 구름과 비 2024.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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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섬나라 아이슬란드 남서부의 레이카네스 반도에서 2개월여 만에 또 화산이 폭발했다.

불과 얼음의 땅 아이슬란드 화산폭발

22일 로이터, AFP 통신과 아이슬란드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 레이캬비크 남쪽인 레이카네스 반도에서 화산이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레이카네스 반도에서 지진이 이어진 뒤 분화가 시작됐다며, 뜨거운 용암이 공중으로 솟구쳤다고 밝혔다. 분화가 일어난 지역은 레이카네스 반도의 어촌 마을 그린다비크의 북쪽에 있는 순드누카기가로 화산 지대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2개월 전 발생한 화산 폭발은 5월 29일 시작돼 24일간 이어지다가 6월 22일에 끝났다. 또한 레이카네스 반도에서는 지난 800년간 화산 활동이 휴지기에 있다가 2021년부터 다시 활성화되면서 이후 화산이 9번 분화했다.

당국은 스바루첸 기 지열 발전소와 유명 관광지 블루라군 온천, 그리고 그린다비크 마을로 흘러 들어오는 용암을 막기 위해 인공 장벽을 설치했다. 레이카네스 반도에는 아이슬란드 전체 인구 약 40만 명의 8%인 약 3만 명이 거주 중이다.

또한 현재 주민들은 대피가 이뤄졌고 블루라군 온천과 호텔 등 운영을 중단하고 손님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레이카네스 반도에서 수십 년 또는 수백 년간 화산 폭발이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다만 로이터에 따르면, 레이카네스 반도에서 발생하는 화산 분화는 열극 분화로, 대규모 폭발이나 지구 대기 상충권으로 화산재 확산 등을 보통 동반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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