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유전병을 알게 된 "김태리" 넋을 잃고 쓰러진 "오정세" 두 사람 절정의 위기 예고.

드라마 악귀에 끔찍한 충격과 진실 그리고 후폭풍이 몰아친다. 유전병을 알게 된 김태리와 넋을 알고 쓰러진 오정세, 두 사람에게 절정의 위기가 예고됐다.

산영은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면서 이목단의 환영을 봤고 급기야 시력을 잃은 것처럼 눈앞에 캄캄해지는 현상을 겪고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SBS TV 금토드라마 악귀 측이 선공개한 예고 영상을 통해 산영(김태리)에 시력 검사를 받고 있는 장면이 드러났다. 저도 아버지랑 똑같은 병이라는 거네요라고 묻는 산영의 목소리도 담겼다.

지난 방송에서 산영은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면서 이목단의 환영을 봤고 급기야 시력을 잃은 것처럼 눈앞에 캄캄해지는 현상을 겪고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여기서 산영이 아버지 구강모(진선규)의 이름으로 처방된 약봉지를 발견했던 장면을 소환해 볼 필요가 있다.

구강모가 어떤 병을 앓고 있었고 또한 신영이에게도 같은 병이 유전된 것인지, 그리고 신영이에게 닥친 실명 위기가 이 병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넋을 잃고 실신한 해상(오정세)도 포착됐다. 예고 영상에서 해상은 내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만든 악귀, 내가 없앤다고 각성하며, 백차골 마을에 다시 세워진 장승에 피로 글씨를 쓰고 있다.

그런데 이어진 장면에서 결국 그 어둠에 깔려 삼켜져 버리지라는 어둑시니에 관한 설명과 함께 해상이 쓰러져 있어 의문을 자아낸다. 해상을 덮친 어둠의 정체는 무엇인지, 긴장감이 고조된다.

지난 방송에서 드러난 해상 집안의 충격적 과거로 인해 산영은 그에게 등을 돌렸다.

어린아이를 굶기고 처참히 살해해 만든 악귀로 인해 축적한 부로 부유하게 살아왔던 해상도 똑같은 사람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비참한 죽임을 당한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무서웠을지, 그 끔찍한 슬픔에 자신의 그림자를 바라보며, 니 이름, 니 사연, 모두 알아내서 이젠 네가 있어야 할 곳으로 보내줄게라고 다짐하던 산영이었다.

해상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진실에 무너졌고, 해상 할아버지 염승옥(강길우)이 세운 대부업체 중현캐피털을 재계 순위까지 올려놓은 건 이들의 욕망을 들어준 악귀였다. 그 사이 누군가는 끔찍한 대가를 치려야 했다.

중현캐피털을 수사한 검사와 경쟁 관계에 있던 회사 대표 등 승승장구를 가로막는 사람들이 모두 죽임을 당한 것이다. 남편이 죽자, 집안 가장에 대대로  물린다는 악귀가 아들에게 붙는 걸 막으려던  해상 엄마도, 둘째라 세상의 빛도 보지 못하고 엄마 뱃속에서 죽어야 했던 해상의 동생도 그렇게 희생됐다.

15일 방송에선 악귀를 만든  해상 집안에 대한 끔찍한 과거가 드러나면서 끊어진 산영과 해상의 공조와 이어 두 사람에게 몰아친 절정의 위기까지, 극적 긴장감이 증폭된다. 그리고 산영과 해상에겐 아직 악귀를 없애야 하는 미션이  남아있으며. 두 사람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