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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국방

[윤석열 대통령] 네덜란드 순방은 기회 "경제-안보" 두마리 토끼 노린다

by 구름과 비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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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네덜란드 순방 시 예정된 반도체 분야 협력에 주목하고, 이를 통해 방산 수출의 새로운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 소재한 방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제2차 방산수출 전략 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 소재한 방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제2차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왕 초청에 따라, 오는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사상 처음으로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 나선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장비 생산국인 네덜란드는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분야의 핵심 파트너로 꼽힌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전하며, 교역, 투자 및 반도체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네덜란드 순방을 기회로 평가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역시 방산 분야 핵심 기술인 반도체를 고리로 양국 협력을 심화할 경우, 경제적 전후방 효과가 크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방위 산업은 우리 안보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국가전략 산업이라며, 방산 수출은 우리에게 모든 분야의 국제 협력 외연을 넓혀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며, 방산 협력은 원전, 건설, 반도체 등 다른 산업 분야와 연계돼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방위 산업이 더욱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등 소부장의 안전적 공급망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다음 주 네덜란드 국빈 방문 계기에 양국 간 반도체 동맹 강화 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계 최고의 노광기술을 보유한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협력은 우리 방산 역량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방산 수출의 새로운 기회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2027년 세계 4대 방산 강국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속 가능한 방산수출 추진 전략으로 명명된 해당 전략은 우주, 인공지능, 유/무인 복합체계, 반도체, 로보붓 등 첨단전략 산업 5대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촘촘한 정책 지원을 골자로 한다고 했다.

정부 발표 이후에는 독자 기술개발 투자를 통한 대기업의 수출 성공 사례와 정부 지원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중소기업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으며, 방산업계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 청취도 이뤄졌다는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방산업계가 직면한 여러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군의 협업과 범정부 역량 결집을 강조했다고 전하면서, 방산수출전략회의 종류 후 인근에 있는 방산업체인 LIG넥스원으로 이동해 2030 세대 청년 방위산업 종사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K-방산의 미래가 여러분에게 달려있다고 격려했다. 특히 청년 방위산업 종사자들이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국가 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보람을 느끼고 정당한 처우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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