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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남편과 나눈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공개돼 정치권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 27일 한남동 관전에서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과 함께한 오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연애담을 전격 공개했다.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 없이 단독으로 정치인과 공식 만남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찬 자리에서 전당대회나 다른 정치 현안 이야기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찬 자리에서 참석자들로부터 윤석열 대통열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건희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솔직하고 정이 많다며 추운 날 얇고 더 해진 잠바를 입은 걸 보고 아련한 마음이 들었다고 답했다.
김건희 여사는 은연중에 결혼을 못 할 것이다. 안 할 것이다고 생각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고 시간이 흐르면서 진정한 사랑을 느꼈다면서 저보다 눈물도 많고 저와 정반대로 요리도 잘하고 마음도 여린 것을 보면서 진심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사랑에 빠진 계기를 전했다. 또 제가 아니면 남편을 구제해 줄 사람이 없었지 않겠냐고 말해 참석자들이 폭소가 터졌다는 후문이다.
참석자들은 김건희 여사에게 UEA, 스위스 순방에 나설 때 든 19만 원짜리 친환경 브랜드 가방이 품절된 것을 언급하면서 여사님이 입은 옷이나 가방이 완판 되니 국내 젊은 디자이너 분들이 한 물건을 많이 들어 달라고 제안을 했다.
이에 김건희 여사는 저에게 활동비가 따로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비싼 제품은 사지도 못한다면서 국내 디자이너들이 만든 중저가 의류나 장신구 가방을 쓰는 것이 저는 더 좋다면서 제품이 해외에 알려지면 좋은 일 아니냐는 취지로 말했다.
김건희 여사는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꺼냈다며 정치적인 이야기 없이 정말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 기였고 전했다. 또 김건희 여사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하면 진심으로 잘 들어주고 공감을 잘하더라며 맞장구도 잘 쳐주셨다고 했다.
또 그 자리에 참석한 의원들도 서로 살아온 이야기를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많이 알게 돼 가까워진 거 같다고 했다. 김건희 여사는 오찬이 끝날 무렵 참석자들을 향해 자주 뵀으면 좋겠다. 언제든지 오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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