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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김건희 여사" 국민의힘 여성 의원 오찬 갖는다는 소식 전한 보도, 엠바고 파기 이유로 무더기 삭제.

by 구름과 비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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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과 오찬을 갖는다는 소식을 전한 보도들이 엠바고 파기를 이유로 무더기 삭제됐다.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과 오찬을 갖는다는 소식

연합뉴스 TV는 지난 25일 오후 김건희 여사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과 연쇄 오찬이라는 제목의 단독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복수의 여당 관계자를 인용해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을 이번 주와 다음 주 이틀에 나눠 초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주에는 지역구 의원들을, 다음 주에는 비례대표 의원들을 각각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는데 구체적 날짜와 장소는 특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연합뉴스 TV 이후 MBC와 YTN 등도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현재 이들 기사는 삭제된 상태다.

연합뉴스 TV 이후 MBC와 YTN 등도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대통령실과 기자단 등에 따르면, 해당 기사들은 기자단이 합의한 포괄적 엠바고 즉 일정 시간까지 보도 유예 조치 규정을 위반했다고 한다. 현 대통령실 기자단 엠바고 규정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경 외 형사에 관한 내용은 모두 엠바고 사안이다. 기사에 시간과 장소를 명시하지 않아도 엠바고 위반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6일 통화에서 대통령실 경 내 행사가 아닌 외부 행사이기 때문에 포괄적 엠바고 사안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기자단 관계자도 엠바고를 파기했다며 다만 기사 삭제는 각사 방침에 따라 결정한다. 기자단에서 삭제를 요청한 적은 없다고 했다.

기자단 관계자는 이어 엠바고를 파기했다는 신고가 있었고 언론사들이 엠바고 파기라는 걸 이해하여 회사 내부에서 기사 삭제를 결정한 것 같다며 대통령실 기자단 간사단은 이번 건에 어느 정도로 징계를 결정할지 소명 등을 듣는 절차도 뒤따를 예정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TV뿐 아니라 이 사안을 보도했던 대통령실 출입사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살핀다는 취지다.

연합뉴스 TV 이후 MBC와 YTN 등도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현재 이들 기사는 삭제된 상태


대통령실은 지난해 7월에도 김건희 여사와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의 오찬이 연기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역시 엠바고 사항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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