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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알링턴 국립묘지 찾아 "무명용사탑"에 헌화, 방미 이틀째 공식일정 시작.

by 구름과 비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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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탑에 헌화하는 것으로 방미 이틀째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탑에 헌화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 인근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았다. 대한민국의 국립현충원에 해당하는 곳으로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을 포함해 21 만 5000여 명이 안장된 장소다.

이날 미국 의장대 40여 명이 도열해 윤석열 대통령 일행을 맞았다. 이어 예포 21발이 발사되고 애국가와 미국 국가가 차례로 연주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무명용사탑에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힌 태극기 모양의 화한으로 헌화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무명용사탑은 1차,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베트남전에서 전사한 무명용사들을 기린다. 비문에는 하느님만이 아시는 무명의 미국 용사가 영예롭게 이곳에 잠들다고 적혔다.

헌화 후 윤석열 대통령은 전시실을 찾아 한국전 참전영웅을 기리는 기념패를 증정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기념패에는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더 이상 잊히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한/미 양국 국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로고를 새겨 전통 자개 바탕으로 제작됐다고 이도운 대변인은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864년부터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용사들이 안장된 알링턴 국립묘지에 서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이곳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한 분들도 다수 안장돼 있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여,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알링턴 국립묘지에는 우리 측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박진 외교부장관, 박민식 보훈처장, 초현동 주미대사 등이 동행했다. 미국 측에서는 루퍼스 기포드 의전장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대사, 페피노 워싱턴 관구 사령과 등이 함께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이날 저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와 함께 한국전 기념비를 찾는 등 친교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지난 24일 도착한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만나는 첫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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