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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 16강전, "신진서 2연패 도전 - 박정환 - 신민준 - 원성진 - 김진휘" 출전

by 구름과 비 2024.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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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0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가 2일 개막식을 갖고 3일부터 열전에 들어간다.

신진서 2연패 도전

3일 16강전과 4일 8강전을 상하이 응 씨 빌딩에서 치르고, 승자는 차량으로 3시간 정도 소요되는 해안도시 닝보로 이동해서 준결승 3번 기에 나선다.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일정에서는 결승 진출자를 가려낸다. 난가배에서는 신진서 9단과 구쯔하오 9단이 결승에 올라 메이저 세계대회 사상 30년 만에 2 연속 동일카드의 결승전을 성사시켰다.

한국기사 신진서 - 박정환 - 신민준 - 원성진 - 김진휘" 출전

세계대회 최대 우승상금이 걸려 있는 응씨배의 16강 구성은 한국 5명, 중국 9명, 일본 1명, 대만 1명이다. 한국에서는 전기 우승자 신진서 9단이 시드로 16강에 직행했다. 박정환 9단, 신민준 9단, 원성진 9단, 김진휘 7단은 지난 4월의 온라인 대국에서 각각 2연승으로 16강에 진입했다.

중국은 전기 준우승자 세커 9단을 비롯해 커제 9단, 리쉬 하오 9단, 왕싱하오 9단, 쉬 지앙 9단, 리친청 9단, 평리야오 8단, 류위항 7단이 출전한다. 일본은 이치리키 9단, 대만은 쉬하오 훙 9단이 출전한다.

지난달 27일과 29일 열린 난가 봐 출전자 중에서 응씨배에 연속 출전하는 기사는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뿐이다. 두 기사는 어제 신장에서 곧장 상하이로 이동했다. 그 외의 한국 선수들은 2일 오전 9시 인천공항에 모여서 상하이행 비행기를 탄다. 당일 오후 개막식 및 16강전 대진추첨, 선수단 만찬에 참석한다.

응씨배는 그동안 한국 선수들에게 인연이 많았다. 9차례 치른 대회에서 6번을 한국 기사가 우승했다. 4년마다 개최하다 보니 연속 우승은 더 어렵기도 해서 아직 2연패를 이룬 기사는 없다.

응씨배 16강 멤버 중 우승 경력자는 신진서 9단이 유일하다.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은 대회 최초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난가 봐 결승 티켓을 확보해 놓은 신진서 9단이 응씨배 결승에도 진출하면 8월 3~4주 차에 걸쳐 메이저 결승전을 연이어 치르게 된다.

응씨배의 제한시간은 타임아웃제, 4강전까지는 2시간, 결승전은 3시간 30분의 기본시간을 준다. 전부 사용한 후에는 벌점 2점씩을 받고 최대 3회까지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1회당 연장시간은 8강전까지는 20분, 4강전은 25분, 결승전은 35분 주어진다.

제10회 응씨배의 상금은 우승 40만 달러 약 5억 3000만 원, 준우승 10만 달러, 4강 패자 2만 5000달러, 8강 패자 1만 5000달러, 16강 패자 5000달러, 28강 패자 1200달러, 56강 패자는 80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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