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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황룡사배 세계여자바둑대회 1라운드에서 최정 9단이 허서현 4단을 상대로 126수 만에 불계승했다.
20일 대진순번 추첨 결과 공교롭게도 한국기사끼리 출전한 첫 판부터 마주해 최정 9단이 중반 이후에 끌어올린 승률 그래프를 흔들림 없이 지켜냈다.
126수 만에 불계승을 거둔 최정 9단은 허서현 4단 상대전적에서도 7승 1패로 한 발 더 벌렸다. 한국여자랭킹은 최정 9단이 127개월 연속 1위, 허서현 4단이 13위를 지켜다.
이 밖에 저우훙위 7단이 리허 5단을, 후지사와 리나 7단이 루민취안 6단을, 우에노아사미 5단이 리샤오시 5단을 꺾었다. 일본은 중국과의 대결에서 2승을 기록했다.
21일 속행되는 2라운드는 최정-리허, 허서현-우에노 아사미, 루민취안-리샤오시, 저우훙위-후지사와 리나의 대전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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