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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제10회 황룡사배] 세계여자바둑대회 20일부터 "8인 풀리그" 우승 경쟁, "최정VS허서현" 1R 격돌

by 구름과 비 2024.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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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중국 장쑤성 장옌시에서 개최되는 제10회 황룡사배 세계바둑대회가 8인 풀리그로 패권을 다툰다.

최정VS허서현 1R 격돌

세계바둑대회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이기든 지든 중도 탈락 없이 즉 우승권에서 밀려나더라도 자신의 판수를 대 채워야 하는 7판 승부 방식이다.

또한 단체전이 아닌 개인전이지만 바둑대회는 개인전도 국가대항전으로 바라보는 팬들의 시각이 짙으며, 매판 승패에 따라 대국료를 차등 지급하는데 후반에 이르러서는 엉뚱한 판이 우승자를 가르는 중요한 열쇠로 작용할 수도 있다. 리그전의 단점이다.

그동안 여자바둑 삼국지라는 별칭으로 한중일 단체전으로 시행해 왔던 황룡사배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재개하는 이번 대회를 개인전으로 변경했다. 한국은 최정과 허서현 2명, 중국 저우훙위, 루민취안, 리허, 리샤오시 4명, 일본 후지사와 리나, 우에노 아사미 2명이 출전한다.

출전을 앞두고 19일 저녁에 대진순번 추첨을 가졌다. 그 결과 최정-허서현, 루민취안-후지사와 리나, 리샤오시-우에노 아사마, 리허-저우훙위의 1라운드 대진이 이뤄졌다. 최종 라운드에서 동일국 선수 간의 대결은 없다.

1라운드는 한국 시각 20일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한다. 휴식일인 23일을 제외하고 27일까지 하루 한 라운드씩 진행하는 일정이다. 획득 점수와 승자승으로 순위를 매기며, 3자 동률이 발생하면 재대국을 벌인다.

제한시간은 2시간, 초읽기는 1분 1회, 재대국에 한해서는 초읽기 30초 3회로 진행한다. 상금은 우승 30만 위안 약 5700만 원, 준우승 10만 위안이다. 또한 매판 승자에게 8000위안 약 150만 원, 패자에게 3000위안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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