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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결승3번기 1국, "김은지 9단→정준우 3단" 상대로 154수 불계승

by 구름과 비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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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혀 온 최고 랭커 김은지 9단은 정준우 3단을 상대로 154수 만에 불계승했다.

제13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결승3번기 1국,

19일 김은지 9단은 경남 합천군 청와대 세트장에서 열린 제13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결승 3번기 1국에서 한 살 아래 정준우 3단을 완파했다.

김은지 9단은 하변 전투에서 대마를 잡고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50수 부근에서 AI 승률 95%를 넘겼다. 바둑은 154수까지 진행됐지만 승률 그래프는 흔들림이 없었다.

2년 전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32강전에서 거둔 4집 반 승에 이어 상대 전적 2승째, 랭킹은 김은지 9단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놓은 35위, 정준우 3단이 138위다.

김은지 9단은 나이 제한을 두는 이 대회에 마지막이면서 5번째 출전해, 8기 28강, 10기 32강, 11기 8강, 12기 준우승 성적을 남긴 바 있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한 살 아래 조상연 4단에게 패했다. 그동안 신예 및 여자 기전에서 7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1기 하찬석국수배부터 출전하고 있는 정준우 3단은 이번이 첫 본선 준결승에서 동갑내기 친구인 전기 우승자 조상연 4단을 꺾고 프로 입단 후 첫 결승 진출을 이뤘다.

올해부터 3번 기로 확대한 결승전은 21일 저녁 바둑 TV 스튜디오에서 2국을 둔다. 제한시간은 기본 20분, 추가 20초를 주는 피셔쿨 방식이다.

2007년 이후 출생자가 대상인 이번 대회는 34명이 참가한 예선에서 6명을 가려낸 데 이어 시드 2명이 합류한 8강 토너먼트로 본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승자는 10~11월 예정인 한/중 영재대결에 대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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