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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4위 신민준 9단이 기세 충전했던 23위 박상진 7단을 결승 5번기 2국에서 벼랑 끝으로 밀어 넣었다.
28일 오후 바둑 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9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5번기 2국에서 신민준 9단은 박상진 7단을 262수 만에 불계승했다.
전날 2시간 50분, 267수 끝의 3집 반 승으로 선제점을 챙겼던 신민준 9단은 2국에서는 3시간 15분, 282수 만에 降書를 받아냈다. 계가까지 간다면 2집 반 정도의 차이였으나 거의 다 둔 상황에서 박상진 7단이 돌을 거둬들였다.
1국 후 초반 준비를 잘하겠다는 를 했던 박상진 7단은 본격적으로 돌이 충돌하기 시작한 우하에서 실점을 크게 했다. 형세를 근접시킬 기회가 왔던 중후반에는 요석을 살리지 않으면서 추격을 무위로 돌렸다.
1~2국 모두 중반 전투에서 밀려 버린 비슷한 양상이었다. 김영환 9단은 박상진 선수가 자기 바둑을 못 두고 있다며, 움츠리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고 해설했다. 결승을 앞두고 2승 2패였던 상대전적은 신민준 9단이 4승 2패로 앞서 나갔다.
초반에는 두터워져서 조금 좋다고 보였다. 그 후 공격을 잘못해서 역전을 당했던 것 같은데 상대가 사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와서 다시 역전한 것 같다는 신민준 9단이 표했다.
연구를 하긴 했는데 나오지 않아서 초반은 별로라고 생각했다. 계속 초반부터 별로인 것 같아서 제 바둑을 못 두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고 박상진 9단이 말했다.
결승 3국은 30일 속행된다. 2012년 입단한 신민준 9단은 GS칼텍스배 첫 우승과 함께 프로 통산 9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2015년 입단한 박상진 7단은 프로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신민준 9단은 두 판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전체적으로 계속 밀리고 있는데 마음을 비우고 두어야 할 것 같다. 너무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는 박상진 7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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