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최근 10년 사이 태국서 사상 최대 규모 멸종 위기종이며, 코로나 숙주 논란인 천산갑 비늘이 태국에서 대규모로 적발 됐다.
태국 천연자원범죄수사과와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보호국 공동대응팀은 육로를 통해 라오스로 반출될 예정이었던 140만 달러 한화 19억 원 규모의 천산갑 비늘 1.4톤을 압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장에서 체포된 밀수범은 운전자를 포함해 총 2명으로 지난 16일 오후 8시 30분쯤 태국 북동부 깔라신주에서 검거됐다. 운전자는 수송 비용으로 약 76만 원, 동승자는 약 27만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동대응팀에 따르면 비늘 대부분은 말레이시아에서 잡힌 말레이천산갑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최초 말레이 사아에서 출발해 태국을 거쳐 최종 목적지 라오스로 갈 예정이었으며, 라오스에서 중국인들에게 판매될 계획이었다.
말레이시아 천산갑은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 위급 단계에 속하는 멸종위기종이다. 위급은 가장 높은 멸종위기 등급으로 다음 단계는 야생절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포함한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각종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잘못된 속설로 밀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천신갑의 고기는 고급 식재료로 쓰이며, 비늘은 약제 치료제로 쓰인다.
공동대응팀 밀매경로 추가조사 등 수사확대 통해 연루된 관계자 전부 검거하겠다.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간 숙주로 천산갑이 수차례 지목되면서 공식 약재 목록에서 천산갑 성분을 삭제하는 등 거래와 소비를 금지했지만 밀매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공동 대응팀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선 해당 국가에서 야생동물 밀매와 거래를 엄격하게 금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728x90
반응형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민 혈세 손대지 마] "北-中 군가 만든 정율성" 기념사업, 국가보훈부 헌법 소원 청구 (0) | 2023.08.23 |
---|---|
[대법원장] 이균용 후보자 "무너진 사법신뢰 회복 위해 성찰할 것" (0) | 2023.08.23 |
[梁上君子] 김남국 제명 심사 1시간 전 내년 총선 불출마 "국민을 卒" (0) | 2023.08.22 |
[MBC제3노동조합] 19일 성명 발표 "영부인 저격뉴스" 이번에도 진원지는 MBC출신 직원과 MBC (0) | 2023.08.20 |
[마녀사냥] "패륜적이고 도를 넘어선 개딸" 이것이 "민주당이 지향하는 나라의 모습" (0) | 2023.08.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