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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탁구 요정 신유빈이 다시 비상하기 시작했다. 탁구인생에서 짧지 않은 부상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 세계 정상을 향해 다시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신유빈은 5일 수원 스튜디오 T에서 열린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프로타국리그 여자부 경기 1.4 단식에 출전해 김나영과 양하은을 나란히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완파하며 2021년 9월 춘계실업 선수권대회 이후 1년 5개월 만의 국내무대 복귀전이자 코리아리그 데뷔전이었다.
2021년 11월 휴스턴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입은 오른 손목 부상으로 오랜 기간 울었던 신유빈은 지난해 2022 항저우아시아게임 파견선발전을 치르지 못했다. 이후 WTT주관 국제대회에 나서며 세계랭킹을 최고 19위까지 끌어올렸지만 9월 손목 부상이 재발했다.
일각에선 세계랭킹 상승에만 집착한다고 걱정하기도 했지만 지난달 더빈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한데 이어 KTTL 데뷔전도 무난히 치르면서 주변의 우려를 지웠다. 이날 경기 후 스포츠 동아와 만난 신유빈은 오랜만에 국내 경기를 뛰게 됐지만 일희일비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그동안 많이 울었지만 꾸준히 재활과 훈련을 해온 것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신유빈은 스스로 진단한 몸 상태는 100점 만점에 80점 수준이라고 했다. 복귀전 일정을 확정한 뒤에도 강희찬 대한항공 감독과 조언래 전담코치 등은 기량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기용법에 대해 고민이 많다고 토론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복귀전 첫 상대부터 주세혁 남자대표팀 감독과 석은미 여자대표팀 코치 등도 이날 경기장을 찾아 그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관중들은 탁구요정 신유빈이란 피켓을 들고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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