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한.일정상회담 겨냥한 북한, 동해상으로 또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16일 또다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14일에 이어 이틀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이 지난 14일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사격하는 장면.

북한은 지난 14일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뒤 이틀 만에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벌써 6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이는 한/일 정상회담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분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군은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일정상 회담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최근 안보 정책을 전환해 유사시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반격능력 운용 방침을 세운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중거리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하는 상황이라며 이해한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북한은 최근 무력시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펼쳐지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반발해 이 같은 무력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