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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동포들과 만나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 주신 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11일 윤석열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과거의 중앙아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0여 년 동안 중앙아시아는 지리적 요충이자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주목받아 왔다며, 글로벌 복합 위기가 계속되면서 이 지역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우리에게도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협력 대상이라며,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카자흐스탄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해온 고려인 동포들 노력에 감사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협력이 오늘과 같이 발전된 데에는 여기 계신 동포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무엇보다 큰 역할을 했다며, 1937년 겨울,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에 첫발을 디딘 우리 동포들은 맨손으로 판 토굴에 몸을 의지하면서 영하 40도의 추위를 견뎠고 낯선 곳에서 척박한 땅을 일궈 농사를 지으면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우리 고려인 동포들은 이제 정계, 재계는 물론 문화계, 학계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며, 모범적인 소수 민족으로 존중받으면서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을 튼튼하게 이어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으로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각지의 동포사회와 본국 간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동포사회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단 뜻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중앙아시아 고려인 단체와 국내 고려인 단체 간의 소통 확대 및 카자흐스탄 동포 기업과 국내 중소기업 간의 네트워크 형성, 그리고 차세대 고려인 동포 대상 모국초청 연수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1994년 창단된 고려인 동포 청소년 무용단 미성의 부채춤, 태평무, 뱃노래 공연을 관람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해외 동포들의 여러 공연을 봤지만 오늘 아스타나에서의 공연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하고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한국보다 더 우리의 것을 지키려는 절실함을 느꼈고 전통문화를 잘 지켜줘서 고맙다고 다시금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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