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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NH농협은행] 여자리그 챔피언 결정1차전, 평택브레인시티→보령머드에 2-1 승리... 행운의 기선제압

by 구름과 비 2024.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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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해 우승을 노리는 정규리그 1위 평택브레인시티와 창단 첫해인 2020 시즌에 우승 경험이 있는 정규리그 2위 보령머드에 승리했다.

1차전 승리의 주역들...김주아 3단과 고미소 2단.

2024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의 우승팀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은 평택브레인시티가 기선을 제압했다. 1일 저녁 바둑 TV 스튜디오에서 열린 1차전에서 평택은 고미소 2단과 김주아 3단의 활약으로 보령머드를 2-1로 꺾었다. 

보령머드는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결과를 낳은 오더를 다시 한번 꺼내 들었고, 평택브레인시티도 그러한 오더를 예상하고 맞불을 놓았다. 그 결과 세 판 모두 동지명 대결이 이뤄졌다.

보령머드는 이슬주 3단이 역전패가  몹시 아팠다. 시종 요동친 승률 그래프의 변화 속에서 마지막 반집을 남기는 형세였으나 1집짜리를 외면하고  반패를 잇는 사고를  쳤다. 그로 인해 통한의 반집패였다. 또한 시간도 남아 있었다.

행운이 따라준 고미소 2단의 선제점은 10대 주장들의 대결에서 김민서 4단에게 패한 스미레 3단이 이어받지 못했으나 김주아 3단이 김다영 5단을 꺾고 1차전을 결정했다. 고미소 2단으로서도, 김민서 4단으로서도 포스트시즌 통산 첫승이었다.

경기를 마친 인터뷰에서 고미소 2단은 마지막에 진 줄 알고 있었는데 갑자기 운이 따라주었다. 전날 많이 긴장됐는데 코치님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주아 3단은 두기 전에는 많이 떨렸는데 막상 시작하고 나서는 안 떨렸다며 함박 웃었다.

2차전은 2일 저녁에 속행된다. 보령머드가 반격해서 1-1로 맞서게 되면, 3일 저녁 최종 3차전을 벌인다. 두 판을 동시 시작하는 오더는 당일 오후 1시에 발표된다.

정규시즌 상위 네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다투는 2024 여자바둑리그의 상금은 우승 5500만 원, 준우승 3500만 원,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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