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불타] 톱8 결승행 확정, "불타는 트로맨" 순간 최고 시청률도 경신.

MBN 불타는 트롯맨이 엎치락뒤치락하며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경쟁 끝에 최종 8명을 확정하고 대망의 결승 라운드로 향한다. 

톱8 결승행 확정, "불타는 트로맨"

도전자 100명과 시작한 예심에 이어 3차에 걸친 본선과 준결승까지 불꽃 튀는 경쟁 끝에 살아남은 결승 진출자들은 더 애절하고 강렬한 목소리로 매회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21일 방송한 불타는 트롯맨 10회는 전국 시청률 16.6%를 기록했다, 지난 9회 방송 15.1%보다 1.5% 포인트 상승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취웠다. 분당 최고 시청률도 17.3%로 첫 방송 이후 꾼준히 이어온 화요일 동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정상을 지켰다.

21일 방송한 불타는 트롯맨 10회는 전국 시청률 16.6%를 기록했다,

21일방송에서는 결승전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중 하나인 준결승전 2라운드 개인전이 펼쳐졌다. 지난 9회에서 준결승 진출자 14명이 두 명씩 팀을 이뤄 승부에 나선 듀엣 전에 이어 각개전투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서 도전자들은 각자 심수봉과 남진, 주현미 등 트로트 3대 천왕의 엄선해 무대에 올랐다.

주현미의 눈물의 블루스로 도전장을 던진 공훈은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특유의 목소리로 연예인 대표단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11년 차 트로트 가수 신성은 심수봉의 여자이니까를 선곡해 무대에 섰다. 실력파다운 농후한 목소리와 감정 표현에 대표단은 넋을 잃고 그의 무대를 감상했다. 도전자 중 퍼포먼스 최강자로 꼽히는 김중연은 남진의 모르리로 또 한 번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준결승 1라운드 2위에 오른 박민수는 심수봉의 미워요를 선곡했다. 박민수는 노래 가사를 손으로 써가며 가사에 담긴 감정을 분석했고 그에 맞는 새로운 창법으로 열창했다. 준결승전 마지막 주자 황영웅은 남진의 영원한 내 사랑을 골라 무대에 올랐다. 치매에 걸린 아내가 자신을 잊어가는 것에 슬퍼하는 남편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려는 듯 가사를 곱씹으며 열창하는 모습이 평가단을 울컥하게 했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1.2라운드 점수와 국민 응원투표의 합산 결과가 공개되면서 상위 7인의 결승형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