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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 13회는 박신혜가 진정한 판사로 거듭난 가운데, 그 대가로 죽음을 맞았다.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13회는 수도권 12%, 전국 11.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순간 시청률은 무려 15.1%까지 치솟았다.
이날 강빛나(박신혜)는 죽음을 맞았다. 앞서 강빛나는 연쇄살인마 J 정태규(이규한)의 재판 전 바엘(신성록)로부터 끔찍한 명령을 들었다. 바엘은 정태규를 방면 후 죽여 지옥으로 보내라고, 그렇지 않으면 강빛나는 영원히 죽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고민에 빠진 강빛나는 이때, 재판에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었던 정선호(최동구)가 구치소에서 누군가에게 습격을 당했다. 결국 정선호의 출석 불가능을 이유로 재판을 연기됐다.
한다온(김재영)은 정선호를 설득했다. J연쇄살인사건 피해 유가족으로서, 경찰호서 이와 함께 한다온은 정태규가 숨겨뒀던 J연쇄살인사건 피해 증거물도 확보했다.
정태규가 자신이 살해하는 장면들을 모두 영상으로 촬영해 보관하고 있었던 것. 정태규의 재판을 맡기 위해 정태규에게 거짓 거래를 제안했던 강빛나는 한다온이 찾은 증거물들을 보며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
그런 가운데 한다온 말에 법정에 선 정선호는 정태규의 모든 악행을 증언했다. 또 J연쇄살인사건 피해 유가족들에게 사죄했다. 반면 정태규의 뻔뻔함은 계속됐다. J연쇄살인사건에 대해 내내 모르쇠로 일관하던 정태규는 결정적 증거가 나오자 내가 다 죽였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사과나 반성의 의미가 아니었다. 그는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들을 가난으로부터 구원했다는 궤변을 늘어놨다. 이에 J연쇄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피해 유가족인 한다온이 증인으로 나섰다.
한다온은 세상은 저희를 잊었지만, 법은 저희를 버리지 않았다는 걸 이 법정에서 보여주십시오라고 눈물로 토해냈다. 강빛나는 한다온과 방청석의 피해 유가족들이 흘리는 눈물을 보며 악마와 판사의 기로에서 흔들리던 마음에 종지부를 찍었다.
악마들과 천사 오미자(김영옥)는 강빛나에게 정태규를 풀어주라고 설득했다. 그래야 강빛나가 살 수 있기 때문에, 하지만 강빛나의 결심은 단호했다. 결국 강빛나는 피해자와 피해 유가족이 용서하지 않는 죄는, 법 또한 용서하지 않는다며 정태규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강빛나가 피해자와 피해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리는 진정한 판사로 거듭난 것이다. 그러나 선택의 대가는 컸다. 죽음을 예감한 강빛나는 한다온에게 입을 맞추며 혼자만이 이별을 준비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한다온은 강빛나를 구하기 위해 처절하게 내달렸지만, 이미 강빛나는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습격당해 피를 흘리며 쓰러진 상태였다. 병원에서 강빛나가 죽음을 맞는 모습, 그런 강빛나를 보며 과거 오미자가 했던, 같이 있으면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죽는다는 예언을 떠올리는 한다온의 슬픈 모습이 교차됐다.
그런 가운데 아직도 반성하지 않은 정태규가 탈출하는 것이 예고됐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과연 최종회에서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 것인지 주목된다. 또한 지옥에서 온 판사 최종회는 2일 토요일에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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