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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新高麗葬] 노인 비하 발언 파문 하루만에 부채질 한 "민주 혁신위"

by 구름과 비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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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비하 발언 논란을 일으킨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뒤늦게 수습에 나섰지만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노인 비하 발언은 신 고려장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사법 리스크와 의원들의 도덕성 문제로 촉발된 당의 위기를  진화할 소방수 역할로  혁신위를 출범시켰지만 이후 40여 일이 지나도록 혁신위는 성과보다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모든 구성원은 세대 갈등을 조장하거나 특정 세대에게 상처를 주는 언행을 삼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경의 노인 폄하 파문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지도부가 직접 진화에 나선 것이다.

박광온은 특히 선거 때마다 민감하게 작용했던 세대 갈등의 뇌관을 건드리지 않기 위해 기초연금 도입 및 확대, 노인 일자리 확충, 경로당 냉난방비 예산 확충 등 각종 노인 복지 정책을 강조하기도 했다.

당 안팎에서는 민주당 혁신위가 통합과 쇄신이라는 당초 취지와 달리  논란과 분열을 반복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은경은 지난달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초선 의원들이 학력 저하가 심각한 코로나 세대 학생들처럼 소통이 안 되는 느낌이라고 밝혀 당내 초선 의원들의 항의를 받는다 하면, 이낙연에 대해  자기 계파를 살리려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발언으로 친 이낙연계의 반발을 샀다.

여기에 노인 비하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인 이달 1일 인천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가리켜 대통령 직함을 뺀 체 윤석열 밑에서 통치받는 게 창피했다고 말해 여당의 반발이 뒤따랐다.

당 내부에서도 계파를 가리지 않고 김은경에 대한 쓴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친명계로 분류되는 정성호 의원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어르신들을 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보지만 자녀의 말을 인용함에 있어서 분명히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청년 정책을 총괄하는 랩 2030 단장인 홍정민 의원은 연령에 따라 투표권에 차별을 둬야 한다는 것은 합리적이 아닌 비합리적 주장이라며 김은경의 말을 직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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