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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漸入佳境] 민주당. 진정되지 않는 당내 갈등 이재명 사퇴.제명 청원 등장.

by 구름과 비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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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표동의안 표결로 본격적으로 표출된 당내 갈등이 친이재명 지지자와 비명 지지자 간 싸움으로 번지는 등 漸入佳境이다.

개딸 측이 이낙연 전 대표 영구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을 하자 비명지지층도 이재명 사퇴 및 출당을 요구하는 청원을 올리면서 맞불을 놓고 있다.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가 직접 나서 공격 중단을 촉구했음에도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개딸 측이 이낙연 전 대표 영구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을 하자 비명지지층도 이재명 사퇴 및 출당을 요구하는 청원을 올리면서 맞불을 놓고 있다.

5 민주당 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3일 이재명 당 대표 사퇴 및 출당, 제명을 청원한다는 내용의 청원이 게시됐다. 청원자는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토건 토착비리의 사법리스크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와 정의가 훼손되고 당을 분열로 이끈 장본인이기에 권리당원으로서 청원한다며 민주당은 소수의 개딸이나 이재명 사당이 아니다며 합리적으로 올바른 가치를 추구하는 공당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해당 청원에는 이날까지 3000명이 넘는 권리당원이 동의했다. 이는 소위 개딸로 통하는 이재명 강성 지지자들이 민주당 당사 앞에서 비명계 의원들을 겨냥한 수박 깨기 집회를 개최하고 이낙연 전 대표 영구제명을 요구하는 청원까지 하자 비명 지지 세력이 맞불을 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수박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뜻으로 이재명 지지자들이 당내 배신자를 비난할 때 쓰는 표현이다.

이재명 지지자들이 이낙연 전 대표는 물론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이번 사태에 끌어들여 일부 비명계 의원과 함께 처단해야 할 7척으로 규정한 자료를 유포하는 등 도가 지나친 행동을 이어가자 이재명은 내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을 중단해 달라며 직접 규정한 바 있다. 그런데도 공격을 멈추지 않자 비명 지지층도 행동에 나서는 악순환이 발생한 것이다.

이미 개딸들에 의해 올라온 이낙연 전 총리에 대한 영구 제명 청원은 6만 7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청원 게시판에는 이재명의 사퇴 청원에 동의한 당원들의 영구 제명 청원, 체포동의안 찬성 국회의원 명단 공개 청원 등 내부 공격 글이 다수게재됐다.

일각에서는 당이 특정 지지자세력에 의한 당내 갈등의 확대 재생산을 막을 의지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3일 기자들과 만나 체포동의안 부결 후 사흘간 1만 4000명이 넘게 입당했다며 강성 지지층의 입당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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