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光瀑布] 장맛비가 만든 an unrivalled view 국내 최장 설악산 "토왕성폭포"

설악산 토왕성폭포는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동에 위치한 폭포이다. 신광폭포라고도 하며 2013년 3월 11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96호로 지정되었다.

장맛비가 만든 an unrivalled view 국내 최장 설악산 토왕성폭포

토왕성폭포는 설악산의 외설악에 위치하고 있으며, 토왕성폭포로 흐른 물은 토왕골을 따라 흘러 비룡폭포와 육담폭포를 지나 쌍천으로 흐른다.

토왕성폭포는 최근 내린 장맛비로 평소에 볼 수 없던 장관이 펼쳐지고 있다. 단 며칠만 모습을 드러낸다는 폭포의 신비로운 자태, 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거대한 물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흰 비단처럼 펼쳐진 폭포수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목화를 그려낸다. 국내에서 가장 긴 폭포인 설악산 토왕성폭포는 해발 790m 높이에서 내려오는 폭포수의 길이는 320m에 이른다.

상단 150m를 수직으로 쏟아진 물줄기는 중단 80m에서 숨을 고른 뒤 마지막 하단 90m에서 계곡으로 떨어진다. 토왕성폭포는 발원지에서 폭포 상단까지 길이가 짧고 지형의 폭도 좁아 물을 많이 담지 못한다. 이 때문에 요즘 같은 장마철 많은 비가 내린 뒤 2~3일 동안만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장관을 연출한다.

험한 산세 탓에 일반인 접근이 제한된 토왕성폭포는 1km 떨어진 전망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설악산 입구 소공원에서 전망대까지는 편도로 걸어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