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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韓美양국] "차세대 핵심 신흥기술" 반도체 베터리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분야 공동 연구 지원 확대

by 구름과 비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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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반도체, 배터리,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분야 공동 연구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 2022년 4월 26일 한미정상회담

한국과 미국 양국은 9일 서울에서 제1차 한미 차세대 핵심 신흥기술 대화를 개최했다.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반도체, 퀀텀(양자), 바이오, 배터리, 청정에너지, 인공지능, 디지털 등 각 분야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최근 복합위기 상황 하에서 지정학의 미래는 각국의 기술과 혁신에 달려있다며, 한국도 핵심신흥기술 정책을 안보 정책의 중요한 한 축으로 상정하고 관련 법 제정과 범부처 기술 유출 합동대응반 발족, 글로벌 공동연구 예산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4월 한미 정상회의 결과로 이번 한미 차세대핵심신흥기술대화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이 동맹국으로 함께 공동 연구 등 핵심신흥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바이오 분야에서 과학기술정통부와 미국 국립과학재단 간 바이오 경제분야 연구 협력을 위해 최소 1000만 달러 규모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보건복지부와 미국 국립보건원 간에는 의사, 과학자 교류, 바이오의료 연구 협력 등 포괄적 협력에 합의했다. 당국은 미국의 도전혁신형 연구개발 체계인 의료고등연구계회국과 협력도 도모할 방침이다. 한국 과학기술정통부와 미국 국립과학재단 간 신규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그리고 배터리, 청정에너지 분야에서는 차세대배터리 개발을 위해 국책연구기관 간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미국 차량 운송 분야 산업협력연구센터 간 양해각서를 통합 공동 연구 협력을 강화한다.

퀀텀 분야에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간에 차세대 퀀텀컴퓨터 연구 증진을 위해 협력하고, 양국 산업계, 대학 간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인공지능 국제 논의를 선도하기 위해 양국 간 실무 차원의 워킹그룹을 구성하기로 했다. 국제표 관련 공동 연구, 정책 간 상호 호환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은 한국이 내년 개최 예정인 인공지능 안전성 정상회의,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 등에 협력키로 했다.

그리고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 공동으로 연구하며, 우리 표준과학연구원과 미국 상무부 산하 국립표준기술연구소 간 차세대 퀀텀 슈퍼컴퓨팀 공동 연구를 위한 협의에도 나선다. 양국은 차세대 핵심 신흥기술대화는 지난해 2022년 4월 26일 한미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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