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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공천 주세요] "코인 보유" 파문 보도 9일. 김남국 더불어 민주당 잠시 탈당.

by 구름과 비 2023.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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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보유 파문 보도 이후 9일 만에 김남국이 공천 주세요라며 잠시 민주당을 탈당했다.

공천 주세요, 코인.

더불어민주당 김남국이 14일 위믹스 코인 60억 원어치 등을 보유한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상임위 활동 중에도 코인 거래를 한 의혹 등이 드러나면서 비판이 커지자 잠시 민주당을 탈당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5일 김남국이 한 때 위믹스 코인 60억 원어치를 보유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9일 만에 잠시 탈당한다면서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당원동지 여러분께 너무나 송구합니다라며 앞으로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습니다라고 했다.

김남국은 국민에게 사과하거나 의혹을 인정하지는 않았다. 그는 지난 일주일 허위사실에 기반한 언론보도가 쏟아져 나왔다며 법적 책임을 묻고 맞서겠다고 했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청개구리 발언이었다.

코인 수익이 당초 60억 원에서 80억 원 이상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상임위 일정 중에도 코인 거래를 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민주당 안팎에서는 김남국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왔다.

또한 14일 오전 민주당 박지현 선대비위원장은, 내 편이면 다 싸고도는 뿌리 깊은 온정주의자가 기처에 있다며, 김남국을 비롯해 팬덤에 기승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않는 의원들의 정치적 퇴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12일에는 전직 최고위원 등 청년 정치인들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의 열망으로 집권 적폐 청산에 앞장섰던 민주당이 이제 적폐로 평가받아야겠느냐며 민주당이 끊어내야 할 적폐가 있다면 검찰이 아니라 우리 손으로 끊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이 국민에게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면 김남국의 탈당을 받아주면 안 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비명계 중진 이원욱 의원은 지난 12일 설령 김남국이 탈당하려 해도 지도부는 탈당계를 접수하지 말아야 한다. 탈당은 당이 책임주체가 되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위일 뿐이라며 민주당이 만든 문제를 당 지도부가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 그것이 지도부의 존재 이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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