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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국가 망신] 태국 "송끄란 축제 길거리서 성행위" 현지 경찰에 적발된 "한국인" 남성 둘

by 구름과 비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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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남성 두 명이 태국 송끄란 축제 기간 길거리에서 성행위를 하다가 현지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알려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태국 "송끄란 축제 길거리서 성행위" 현지 경찰에 적발된 "한국인" 남성 둘

18일 태국 채널 3, 7HD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방콕 랏차다 지역의 한 길거리에서 성행위를 하다 적발된 남성 두 명이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이 포착된 곳은 송끄란 축제 현장이었다. 송끄란은 1년간의 불운을 씻어낸다는 의미로 서로에게 물을 뿌리고 진흙을 발라주는 태국의 전통 축제로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됐다.

남성들의 부적절한 행위는 랏차다 소이 4 도로 위 설치된 노란색 텐트 안에서 벌어졌다. 한 명이 바지를 내리고 다른 한 명은 쪼그려 앉은 채 주변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음란행위를 했다. 잠시 뒤 이를 목격한 경비원이 제지하자 그제야 행위를 멈췄다.

이 모습을 찍은 현장 영상이 X, (옛 트위터) 등 SNS에 확산하자 현지 경찰도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들이 한국인이라고 밝히면서 그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으나 아무도 신고하러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성들은 태국 형법 제388조에 따라 신체를 노출해 대중 앞에서 음란한 행위를 저지른 혐으로 5000밧 한화 19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경찰이 두 사람을 기소하기 위해 신속하게 추적했으나 이들은 이미 태국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태국의 전통적인 행사인데 *그들이 태국 이미지를 훼손했다. *공공장소에서 미친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국 네티즌들도 *국가 망신이다. *잡아서 다시 태국으로 보내야 한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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