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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중동위기] 이란, 이스라엘에 대규모 "드론과 탄도미사일" 공습. 요르단-이라크-레바논 등 주변국 영공 모두 폐쇄.

by 구름과 비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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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수십 대의 무장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공격을 가하며 중동 위기가 확전 됐다.

이란, 이스라엘에 대규모 "드론과 탄도미사일" 공습.

이스라엘의 시리아 영사관 피폭에 대한 보복 공격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침공으로 촉발된 중동위기가 이란 참전으로 미국 등 여러 국가가 개입하는 대형 전쟁으로까지 확대할 우려가 커졌다.

13일, 이란 국영 TV는 성명을 통해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공격한 범죄에 대응해 이란 혁명수비대 공군은 수십 대의 드론과 미사일로 시오니스트 정권 영토의 특정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은 이란 최고 국가 안보위원회의 명령이며, 군총참모부의 지도하에 이루어졌다며, 불법적이고 범죄적인 정구너 처벌을 위한 진실의 약속 작전으로 점령지 내부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CNN는 이스라엘 매체를 인용해, 이번 공격에는 순항 미사일과 탄도 미사일도 포함됐다며, 이스라엘은 이란이 발사한 드론이 100기가 넘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보도했다. 윌스트리트저널은 이번 대량 발사는 이스라엘의 대공 방어력을 압도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란은, 이날 느린 속도로 움직이는 드론 공격을 먼저 시작한 뒤 이후 순항 미사일과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이는 공격 속도를 맞춰서 이스라엘 방어를 교란하기 위한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설명했다. 또 이란 공격에 맞춰 레바논 무장 단체 헤즈볼라, 후티 반군도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공세를 가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면 경계태세에 돌입하며, 군용기 수십 대와 공수부대가 대기 상태에 돌입했고, 이스라엘군 국내선전사령부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오늘 15일까지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이스라엘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란의 드론 공격 사실을 설명하며, 우리는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물론 요르단, 이라크, 레바논 등 주변국들도 영공을 모두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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