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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올 들어 누적 사망자는 5명이며, 25일 하루에만 90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올해 역대급 폭염이 예고돼 가장 더운 여름이었던 2018년 온열질환 사망자 48명을 넘어설 수 있다.
25일 오후 9시 반경 전남 장흥군에서 87세 여성이 밭에서 숨진 상태로 마을 이장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집에서 500m가량 떨어진 깨밭에서 장마 기간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뽑다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4일 오전에는 경북 상주시에서 60대 남성이 전날 밭일을 다녀온 뒤 고열에 시달리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마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25일에는 하루에만 90명의 온열질환자가 쏟아졌다. 정부는 올해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만큼 온열질환 사망자 수가 지난해 32명을 넘어 가장 더운 여름이었던 2018년 48명 이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보건당국은 올해 유례없는 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온열질환자가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된 2018년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긴장하고 있다. 2018년엔 온열질환자 4526명, 사망자 48명이 발생해 환자와 사망자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7월 말~8월 초에 온열질환자가 집중된다는 점을 감안해 25일부터 2주 동안을 폭염 피해 집중대응기간으로 지정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폭염 취약계층 집중 관리에 나섰다. 지난해의 경우 온열질환 사망자 32명 중 25명, 78.1%가 이 시기에 발생했다.
주말인 27일과 28일에도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질병청은 폭염주의보나 폭염경보기가 내린 날은 오전 10시~ 오후 4시 외출을 자제하고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섭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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