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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내로남불과 후안무치] "공작-선동 주범들의 입과 측정 불가능한 낯짝"

by 구름과 비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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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 이재명이 예상보다 너무 일찍 횟집에서 식사한 사실이 들통났다. 낯이 보통 두꺼운 사람이 아니다.

이재명 지난달 30일 목포의 한 횟집에 방문해 남긴 방명록

전과 4범에 친 형수에게 쌍욕을 한 이력을 가지고도 성남시장, 경기도지사에 이어 집권당 대선 후보가 되고 제1야당 대표까지 된 사람이다.

대선 기간 중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 대장동 게이트는 윤석열 게이트라고 역공하는 신공을 보였던 이재명이다. 이 기습 장난으로 천문학적 지방 권력 부패 사건이 갑자기 뭐가 뭔지 모를 미궁 속으로 빠져 버렸다.

핵 오염수 방류는 태평양 연안 국가에 대한 전쟁 선포라고 하고, 징용, 위안부, 오염수 문제에 면죄부 주는 윤석열 대통령은 뼛속까지 친일이라고 한 사람들이 누구인가? 바로 이재명과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이다.

그들이 이재명 단식 시작 하루 전인 지난달 말 목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규탄대회를 가진 날 횟집에서 밥을 먹은 사실이 이 가게 주인의 SNS 글과 사진 게시로 보도됐다. 민주당은 이재명이 식당에 들어오는 모습과 함께  사는 세상, OO횟집,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고 쓴 방명록 글귀 사진을 곁들여 보도한 기사에 꿀 먹은 벙어리다.

이런 민주당 등 야 4당 의원들이 미국과 유럽으로 날아가 일본의 오염수 방류 반대 여론전을 펴겠다고 한다. 국제 망신을 얼마난 더 당하려고 이러나 싶다. 권위 있는 국제기구와 원자력 석학들이 그들에게 이미 혀를 찼다. 방류는 결사반대한다면서 수산물은 참 잘 먹은 사실도 그들이 알면 더욱 할 말을 잃을 것이다.

조작 확대 재생산, 사과는커녕 언론 투사 행세

이재명은 지난 주말 검찰에 불려 가 8시간 조사를 받고 나서 명확한 근거를 밝히지 못하는 이유를 대며, 서명을 거부하고 조사를 무효화시켜 버렸다. 그러면서 검찰 독재, 용산 전체주의 운운하며 나라의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고 민주화 투사 시늉을 하고 있다.

죄가 없는 사람을 검찰이 억지로 뒤집어씌우려고 한다면 그것을 명명백백하게 따지면 될 일 아닌가라며 그의 말을 구구절절 옮기면서 편을 들어줄 언론 매체가 줄을 서 있는데 말이다.

그 언론들도 비겁하고 적반하장은 이재명과 똑같다. 희대의 대선 공작 범죄, 가짜 뉴스 보도에 의한 여론 조작으로 일국의 대통령을 지지율 우위 후보에서 열세인 전과 4범 후보로 바꾸려 한 쿠데타 방송들이 늘어놓고 있는 해명도 사과도 아닌 변명은 이렇다.

당시 원문 전체를 입수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혼선을 드렸다. 앞으로 사실확인 노력을 더 강화하도록 하겠다. KBS 앵커 이소정의 말.

김만배 씨 발언을 일부 생략하고 편집한 뉴스타파의 기사를 이튿날 인용 보도한 MBC는 녹취록 원문 제공을 거부당한 상황에서 김만배의 발언 내용을 그대로 보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혼선을 드렸다. MBC 앵커 성장경의 말.

혼선을 드렸다라니 참 어처구니없는 말이다. 그 엄청난 쿠데타 범죄가 고작 혼선을 준 것이란 말인가, 이 사람들은 이 말을 찾기 위해 사실과 진실 보도를 위해 노력하는 시간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들여 고심했을 것이다.

한 방송이 혼선을 드렸다고 하자 다른 방송이 그대로 따라서 했다. 김만배 말 중에서 159자를 통으로 도려 내 버리고, 윤석열이 봐줬지라고 주어와 술어가 연결되도록 짜깁기한 신학림의 뉴스타파 보도를 확인도 하지 않고 신이 나서 부랴부랴 베낀 방송들 다운 입장문 베끼기다.

다른 내용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를 방송 멘트다. 알려드립니다라거나, 말씀드립니다란 제목으로 사과란 말을 하지 않고, 자기를 보도가 잘못되고 조작된 것이라는 말을 하기 싫으니 이상한 문장이 되고 말았다. 이런 자들을 우리는 언론이라고 보지 않는다.

그러면서 이들은 자유 민주 언론 투사 흉내도 내며 오히려 정권에 협박했다. MBC는 위협으로 재갈을 물릴 수는 없다는 제하의 경고문을 이렇게 썼다.

정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져야 할 사안에 고발부터 하고 보는 형태에 우려를 표한다. 살아 있는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해야 하는 책무를 가진 언론사가  그대로 순치될 수는 없다.

사실관계는 이 방송이 먼저 베끼기 보도 전에 밝혔어야 할 보도의 기본이다. 그리고 그 사실관계는 뇌물 책 3권 값 1억 6500만 원을 받고 허위 사실 인터뷰 내용을 짜깁기한 기사를 받아 확대 재생산한 것 아닌가? 이보다 더 명백한 사실관계가 없는데도 그것이 밝혀지기 전에 기자들을 고발했다고 언론 탄압 프레임을 씌우려 한다.

또 순 치는 이 시대에 권력이 방송들에 하는 것이 아니라는 건, 그들의 골수 좌파 시청자들이 더 잘 알고 있다. 거꾸로 그 방송들이 현 정권과 보수우파들에게 왜곡 조작 방송으로 하는 게 발로 馴致 아닌가 묻고 싶다.

이 가짜 조작 인터뷰의 주연 배우 신학림 또한 검찰 조사를 받고 나와서 검찰의 조작이라는 말을 했다. 양심은 있는지 자기가 저지른 사건 전체가 조작이란 말은 못 하고 김만배 사무실을 찾은 시점을 조작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 목소리에 힘이 없었다.

이제부턴 코너에 몰린 오염수 선동과 대선 공작 주범들의 시간이다. 낯 두께를 가늠하기 어려운 이들의 피해자 코스프레와 투사 행세가 볼만하게 됐다. 그러나 과학을 믿는 수산물 소비가 오히려 늘어났듯이 사실을 믿는 여론이 그들의 저항을 一笑에 부치게 될 것이다.

자유기고가 정기수 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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