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패륜적이고 도를 넘어선 개딸" 이것이 "민주당이 지향하는 나라의 모습"

가수 노사연과 언니 노사봉 자매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 교수 빈소를 방문한 것을 두고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4월 11일 고 현미 영결식에 참석한 가수 노사연

국민들은 이른바 개딸을 향해 패륜적이고 도를 넘어선 이런 행동이 민주당이 지향하는 나라의 모습이라며 국민들은 절대 자유롭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노사연과 노사봉 자매는 윤기중 교수의 별세 이튿날인 16일 오후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았다. 노사봉 씨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나온 지난해 유세에 참여해 지지를 호소한 연이 있다.

당시 윤석열 후보의 충남 마지막 유세 현장에서 윤석열 후보를 꼭 당선시켜야 한다. 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노사연 자매의 이모인 가수 현미가 사망한 지난 4월에 빈소에 조화를 보내기도 했다.

이 같은 인연이 알려지면서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은 포털과 인터넷 커뮤니티, 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지에서 재정신이냐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이 같은 형태를 두고 문화, 체육계 인사를 향한 야권 지지층의 마녀사냥이 도를 넘었다는 것이다.

또 노사연 자매뿐만 아니라 소설가 김훈 씨도 기고문에 조국의 자녀 입시 비리를 비판하는 내용을 넣었다가 개딸의 표적이 됐다고 말했다.

강민국 국민의 힘 수석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대체 노사연 자매가 무엇을 그리 잘못했단 말인가라며, 단지 자신들이 지지하지 않는 대통령의 부친상을 조문했다는 이유로 이런 욕설까지 마다치 않는 것이 과연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정상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역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2 차관 임명될 당시 불거진 상황도 언급하면서, 극렬 야권 지지층의 이런 모습은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라며 장미란 차관이 임명됐을 때도 온갖 막말과 근거 하나 없는 모욕성 비난으로 비난하더니,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상 기간에도 온갖 패륜적 막말로 가족을 잃은 슬픔마저 조롱하는 데에 여념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개딸로 불리는 이들의 패륜적이고 도를 넘어선 행태도 문제지만, 이런 일이 반복됨에도 내내 침묵하는 민주당과 이재명도 그 책임에서 절대 자유롭지 않다며, 이것이 과연 민주당과 이재명이 지향하는 나라의 모습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