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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물찬제비 최민정] 쇼트트랙 동계 세계 U대회 "4관왕" 1000m 계주 우승.

by 구름과 비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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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물찬제비 최민정이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최민정, 김건희, 박지윤, 서휘민 조가 4분 12초 557로 중국, 미국, 캐나다를 체치고 정상에 올랐다

최민정은 한국시간 22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1932 링크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여자 계주 3000m에서 우승했다.

여자 1500m와 500m에서도 1위에 오른 최민정은 이로써 개인전 전 종목과 계주까지 총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대회에 참가한 선수 중 현재까지 금메달 4개를 딴 선수는 최민정이 유일하다.

최민정은 이날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 38초 10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반까지 2~3위를 오가며 레이스를 펼치다가 6바퀴째에 1위로 앞서 나갔고 스피트를 내며 끝까지 순위를 지켰다. 함께 출전한 고려대 서휘민은 1분 38초 252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단국대 김건희가 1분 38초 385로 4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는 최민정, 김건희, 박지윤, 서휘민 조가 4분 12초 557로 중국, 미국, 캐나다를 체치고 정상에 올랐다. 최민정은 경기 뒤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출전해 4관왕이라는 성적을 얻게 됐는데, 대한민국 팀과 다 같이 좋은 성적을 얻게 돼 굉장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민정은 이날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 38초 10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자부도 금빛 질주가 이어졌다.  1000m와 5000m 계주에서도 대한민국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1000m 결승에선 고려대 장성우가 1분 25초 937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한국체대 이정민은 1분 26초 029, 단국대 김태성은 1분 26초 071로 각각 2, 3위로 메달을 휩쓸었다.

남자 계주 결승에선 장성우, 정원식, 김태성, 이준서 조가 7분 10초 689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끊었다. 대한민국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서 총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최강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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