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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개막하는 2024-2025KB 국민은행 바둑리그가 2차 선수선발식을 갖고 8개 팀 진용을 갖췄다.
22일 오후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2차 선발식에서는 각 팀의 5 지명을 충원하며, 5 지명 구성 요건으로 전년도 소속 선수 중에서 보호선수로 연속 지명하거나, 또는 선발전 통과자 중에서 드래프트 순서대로 선발했다.
지난달 1차 선발식에서 울산고려아연이 5 지명으로 김채영 9단을 보호선수로 지명함으로써 2차 선발식은 나머지 7개 팀이 선발전을 통과한 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1차 예선에서 153명 중 78명을 선발, 랭킹 상위 시드 4명 합류한 2차 예선에서는 82명 중 42명이 3차 예선에 진출했다.
선발전 방식에 대해서는 불합리적이라는 지적이 기사들 사이에서 나왔다. 더블 일리미네이션으로 치른 1차 예선에 참가 인원 관계상 3인조를 둔 것은 부득이하다고 해도 2차 예선에도 3인조를 둔 것, 즉 4인조도 3인조도 조별 2명씩 진출한다. 그리고 토너먼트로 치른 3차 예선에 부전자를 두었기 때문이다.
선발전 결과 11월 랭킹 34위 조한승 9단, 42위 류민형 9단, 44위 백홍석 9단, 69위 박진영 6단, 72위 한태희 8단, 84위 권효진 7단, 195위 최승철 2단이 최종 통과했다.
조한승 9단은 장률 드래프트로 진행한 1차 선수선발식에서 이름이 불린 일부 선수들보다 랭킹이 높았음에도 뽑히지 않았던 설움을 씻어냈다. 42세 조한승은 이번 시즌 최고령 선수가 됐다. 역대 최고령 리거는 59세 조훈현 9단이었다.
특히 류민형 9단은 6년 만에, 백홍석 9단은 4년 만에 KB리거로 복귀했다. 또한 박진영 6단과 최승철 2단은 KB리거로 첫발을 내디딘다. 16세 최승철은 후보 선수를 제외하고 이번 시즌 최연소 선수다. 7개 팀의 5 지명은 조한승, 류민형, 한태희, 권효진, 박진영, 최승철 순으로 이름이 불렸다.
한편 후보 자리에 둘 수 있는 용병으로는 앞서 랴오위안허 9단과 쉬하오훙 9단이 선발된 데 이어 2차 선발식에서 영림프라임창호가 당이페이 9단을, 원익이 진위청 8단을, 수려한합천이 판인 8단을 영입했다.
2차 선발식을 마친 2024-2025KB 국민은행 바둑리그는 12월 12일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그에 앞서 9일에는 오프닝 미디어데이를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은 전 대국을 초속기, 기본 1분, 추가 10초의 피셔룰로 통일시키고 매 경기 5판 3 선승제로 치르는 등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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