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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전투기의 눈 "AESA 레이더" 장착한 "KF-21" 첫 시험 비행.

by 구름과 비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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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형 전투기가 전투기의 눈 AESA 레이더를 장착하고 시험비행을 시작했다.

4일 KF-21 시제 3호기가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성배열(AESA) 레이더를 탑재한 채 저음으로 시험 비행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4일 KF-21 시제 3호기가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성배열(AESA) 레이더를 탑재한 채 저음으로 시험 비행했다고 밝혔다.

시제 3호기는 이날 오전 10시 사천 비행장을 이륙해 최고 속도 330 KCAS(시속 약 610km), 고도 3만 피트로 비행하고 11시 24분에 착륙했다.

최신형 전투기에 탑재되는 AESA 레이더는 집적회로가 적용된 반도체 송/수신 모튤을 활용해 신호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표적을 탐지, 추적하는 전투기의 눈으로 불린다.

AESA 레이더는 작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B-737 항공기를 개조한 시험 항공기에 탑재해 개발 시험평가를 마쳤다. 시험비행 평가에서 AESA 레이더의 성능은 공대공 모드 시험항목 25개를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KF-21은 작년 7월 19일 최초 비행에 성공했고 지난달 17일 초음속을 돌파했다. 방위사업청은 2026년 2월까지 2000여 회 시험비행을 통해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KF-21은 쌍발엔진을 탑재하고 스텔스 기술이 적용됐다. 동체 길이 16.9m, 폭 11.2m, 높이 4.7m로 F-16 전투기보다 크고 F-18 전투기와 비슷하다. 최대 속도는 마하 1.8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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