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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국방

[합동참모본부]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 반영 마춤형 연습.

by 구름과 비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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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연습이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야외 실기동훈련 등 다양한 훈련도 실시한다.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지난달 27일 한미 연합 특수작전훈련 '티크 나이프'(Teak Knife) 현장을 찾아 한미 특수전 장병들과 AC-130J 항공기 앞에서 결전준비 의지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자유의 방패에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 등 변화하는 안보환경이 반영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맞춤형 연습을 실시해 한/미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자유의 방패 연습의 하나로 전투지구급 대규모 FTX가 실시된다. 한/미는 이를 전사의 방패라고 명명했다. 영국 해병대가 참가하는 쌍룡 상륙훈련을 사단급 규모로 확대 실시하는 등 20여 개의 대규모 연합  FTX이다.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이 실시된 22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의 한 훈련장에서 K-1 전차가 이동을 하고있다

군은 이를 과거 독수리훈련 규모로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독수리훈련은 2018년을 끝으로 실시하지 않으며 이번 WC  FTX가 독수리훈련의 부활로 평가되기도 한다. 지난달 초 시작된 한/미 연합 특수작전훈련 티크 나이프도 이번  WC  FTX의 일환이다. 타크 나이프는 적진 침투/적 수뇌부 제거 훈련이 포함돼 이른바 참수작전 훈련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티크 나이프에는 미 공군의 지상지원용 공격기인 AC-130J, 일명 고스트라이더가 처음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AC-130J는 죽음의 천사라는 별칭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한/미 양측은 지난해 8월 을지 자유의 방배 연습을 실시했다. 

을지 자유의 방패은 1950~1960년대부터 했던 을지포커스렌즈 훈련이다. 2000년대 을지프리덤가디언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2019년부터 중단했다. 3년 만인 지난해 을지프리덤실드로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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