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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김연경은 1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 전을 승리한 뒤 은퇴한다는 소문이 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김연경은 아예 생각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고민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구단과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대한민국 나이로 36살이고 오랫동안 배구를 한 것은 사실이라며 예전부터 가장 높은 자리에 있을 때 자리를 내려놓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만약 은퇴한다면 그런 전제 하의 결정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며 생각이 정리되진 않았다면서 마치 은퇴 기자회견처럼 느껴지는 데 아직 아니다. 시즌 중에는 말씀드리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권순찬 전 감독 경질 사태가 은퇴 고민에 영향을 끼쳤나는 질문엔 선수 생활 처음부터 지금까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최근의 일로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승점 63을 쌓아 현대건설 승점 61을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랐다. 김연경은 팀 내 최다 득점에 가장 높은 공격 성공률을 올리며 팀의 선두 등극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명실상부한 배구 여제이다.
2005년 프로 무대에 발을 들인 김연경은 국내 코트를 평정한 뒤 2009년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터키와 중국 리그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 아웃사이드 히터로 군림했다. 이후 2020~2021 시즌 흥국생명에 잠시 복귀했다가 2021~2022 시즌을 중국에서 뛰었고 올 시즌 다시 대한민국으로 돌아왔다.
김연경은 17년간 태극마크를 달며 우리나라 여자배구의 중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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