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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배드민턴 에이스 삼성생명 안세영이 세계배드민턴 주관 국제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하며 세계정상에 한 발 다가섰다.
29일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트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수 펴 5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9위 스페인 선수 카롤리 나을 2대 1로 꺾고 우승했다.
안세영은 올해 초 열린 세 차례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오르며 그중 두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기했다. 올 시즌 개막전인 인도네시아오픈을 준우승으로 시작한 뒤 지난 22일 인도 오픈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를 잇달아 석권했다. 같은 기간 연승 행진도 10경기까지 늘렸다.
안세영의 출발은 불안했다. 1세트에 마린의 파상 공세에 12-15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안세영이 반격에 나서 18-19까지 스코어를 좁혀지만 상승세를 실린 마린이 21-18로 승리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역전 드라마가 시작됐다. 13-13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마린의 잇단 공격을 특유의 완성도 높은 수비로 받아 낸 뒤 상대 잇단 실책을 이끌어내며 스코어를 16-13으로 벌렸고 여기서 힘을 내 21-18러 2세트를 따냈다.
흐름을 잡은 안세영은 3세트를 일방적인 우세로 마무리했다. 14-10으로 스코어를 벌리며 승기를 잡은 뒤 잇단 득점으로 21-13으로 경기를 끝냈다. 안세영은 특유의 화려한 세리머니와 환한 미소로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자축했다.
올 시즌 들어 안세영이 한층 성장하여 더욱 진화했다. 특유의 수비력에 공격 역량이 보강됐다. 아울러 수세에 올릴 때에도 포가 하지 않고 차근차든 풀어가는 근성과 끈기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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