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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은 12년간 책상 앞을 묵묵히 지키며 인생의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 하지만 수험생들에게 수학능력시험은 인생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고비다.
시험이 끝나면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만 같지만 갑작스레 바뀐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공허감/허탈감으로 힘들어하는 수험생도 많다.
목표가 사라짐에 따라 공허함이 생길 수도 있고 때로는 우울감,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오랜 수험 생활 과정에서 불어난 체중을 관리하겠다며, 과도하게 다이어트를 하다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수험생도 적지 않다.
하지만 건강관리 측면에서 수능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20대라는 인생길을 달리기 위해 엔진을 갈고닦아야 할 시기라는 이야기다.
수능이 끝나면 해방감이 찾아오지만 심한 허탈감과 공허함이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 소위 말하는 수능 후유증에 걸리지 않으려면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지나친 수면이나 폭식은 신체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하루에 8시간 정도의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능에서 원하던 성적이 나오지 않은 경우엔 가족들이 수험생의 심리상태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가채점 이후 시험을 망쳤다는 자책감으로 극도의 우울감이나 분노를 표출하는 수험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가족들과 사소한 말 하나에 다툼이나 불화가 생기기도 한다.
신재현 강남 푸른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은 성적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자신이 살면서 거치게 되는 무수히 많은 門 가운데 하나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떠오르는 감정과 생각들이 당장은 붙잡아야 할 것처럼 보이지만 한 발자국 멀리 떨어져서 보면 스쳐가는 경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수능 후유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취미생활을 하거나 여행, 친구와의 만남 등 그동안 후순위로 미뤄뒀던 일들에 몰두하면서 심신을 안정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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