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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세계양궁] 대한민국 여자 양궁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체전 16강 탈락"

by 구름과 비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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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2023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16강에서 탈락했다.

세계선수권 단체전 16강 탈락

현지시각 2일, 임시현, 강채영, 안산으로 이뤄진 대한민국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 단체전 16강에서 인도네시아에 세트점수 3 : 5로 패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대표팀이 목표로 삼았던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은 물거품이 됐다. 대한민국은 직전 대회인 2021년 양크턴 대회에서 세계 최초로 전 종목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전날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해 1회전 인 24강전을 건너뛴 채 곧바로 16강에 돌입했으나, 첫판부터 허무하게 지고 말았다. 첫 세계선수권 출전이었던 1979년 베를린 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뒤 이 대회 16강에서 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를 마친 안산은 정말 집중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바람 때문에 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활을 정확히 쏘지 못해 진 것이기 때문에 결과를 받아들이고 이제 개인전에서 더 잘해 보겠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이날 다른 종목에선 순항했던, 혼성전에 나선 김우진, 임시헌은 이날 16강부터 시작해 우크라이나와 카자흐스탄, 이탈리아를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독일의 플로리안 문투와 미셜 크르판이다.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이 나선 남자 단체전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해 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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