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세계바둑] Mlily 몽백합배 16강서 "신진서 9단-김명훈 9단-박건호 7단" 전원 탈락

by 구름과 비 2023. 8. 6.
728x90
반응형

한국 바둑의 최강자 신진서 9단, 김명훈 9단, 박건호 7단, 상대의 완벽한 대처에 패배했다.

신진서와 리쉬안하오

한국 바둑이 Mlily 몽백합배에서 2개 대회 연속 한 명도 8강에 오르지 못하는 치욕적인 굴욕을 당했다.

한국은 6일 중국 정저우의 홀리데이 호텔에서 열린 제5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16강전에 출전했던 신진서와 김명훈. 박건호 마저 전부 패했다. 한국은 4년 전 열린 4회 대회 때 16강에 5명이 진출했으나 이 중 단 한 명도 8강에 오르지 못하고 전원 탈락했다.

이어 이번 5회 대회에서도 4회 대회 때 굴욕이 다시 한번 재현되는 수모를 당했다. 이 수모가 더 충격적인 이유는, 무난히 이길 것으로 생각했던 한국 바둑 랭킹 1위 신진서마저 탈락했기 때문이다. 신진서는 이날 리쉬안하오 9단을 상대로 236수 만에 흑 불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중앙 싸움에서 두 차례 리쉬안하오에 밀렸고, 이후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리쉬안하오가 실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벽하게 두면서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말 춘란배 4강에서 리쉬안하오에게 완패했던 신진서는 이후 LG배 16강에서 설욕에 성공했으나 이번에 다시 덜미를 잡혔다.

신진서는 몽배합 배와 유독 인연이 없다. 3회 대회 때 첫 판 64강에서 탈락했고, 4회 대회 때는 32강에 그쳤다. 그리고 이번 5회 대회에서 16강까지 올랐으나 끝내 그 이상으로 올라가지는 못했다. 또 신진서와 함께 16강전에 나섰던 김명훈과 박건호도 중국 기사에 발목이 잡혔다. 김명훈은 류위항 6단에게, 박건호는 당이페이 9단에게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또한 한국 기사들이 전원 탈락하면서 이번 대회 8강을 전부 중국 기사들이 점령해 중국이 우승을 가지게 됐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