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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빛의 판타지] 캐나다 옐로나이프 "오로라" 시즌 시작, 낮 시간 즐거운 "트래킹-낚시-캠핑"도

by 구름과 비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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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오로라 시즌이 시작됐다. 미항공우주국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인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의 옐로나이프에 가면 누구나 밤하늘에 물결치는 빛의 판타지를 경험할 수 있다.

캐나다 옐로나이프 오로라

1일, 캐나다관광청에 따르면 옐로나이프에는 일 년 중 무려 200일 동안 오로라가 출현한다며, 옐로나이프에 3박 이상 미물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확률이 95% 이상이며, 4박 이상일 땐 무려 98% 이상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맑고 쾌청한 하늘, 낮은 습도, 오로라가 쉽게 형성되는 지대  Aurota Oval에서 오로라 발생 빈도를 높인다며,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구름에 오로라 관측을 방해할 확률이 낮고, 인공 불빛이 적은 것도 한몫을 한다고 설명했다.

옐로나이프는 밴쿠버에서 비행기로 2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정기 항공편으로 갈 수 있는 오로라 오발 내 도시이다. 원주민들이 운영하는 오로라 빌리지에는 오로라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전 세계 여행자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고 말한다.

옐로나이프의 오로라 시즌은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온다며, 백야가 사라지는 8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가 여름 오로라 시기라고 설명했다. 가을에 접어들면 오로라와 함께 단풍까지 즐길 수 있으며, 위도가 높은 곳에 위치해 나뭇잎들이 일찍 물들기도 한다. 가벼운 옷을 걸친 채 울긋불긋한 단풍 숲 위에 오로라가 내려앉은 장면은 가을에만 누릴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낮 시간에는 즐거운 트레킹과 낚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

잉그라함 트레일은 노스웨스트 준주에서 손꼽히는 경치 좋은 트레킹 코스다. 트레일을 따라 상록수 숲을 가로질러 가면 옐로나이프 명소인 케머런 폭포가 나타난다. 거대한 암석에 앉아 세차게 흐르는 물줄기를 감상하거나 폭포가 만든 천연 풀장에서 더위를 식히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낚시도 빼놓을 수 없다. 캐나다의 물고기들은 상상을 초월하게 크다. 어른 팔뚝만 한 크기는 기본이고, 두 사람이 들어도 버거울 정도로 큰 것들이 태반이다. 노던 파이크라 불리는 먹성 좋은 물고기는 화이트피시다.

옐로나이프 근교 그레이트 슬레이브 호수에서 보트를 타고 낚시를 체험도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도심에서 차로 50분 거리에 있는 리드 레이크 테리토리얼 공원은 캠핑을 위해 찾는 곳이다. 자연의 정취가 가득한 데다 호숫가 비치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어, 현지인들에게 더 인기가 많다.

온종일 자연에 파묻힌 채 모닥불 앞에서 불멍에 빠져 있다 보면 어느새 오로라가 찾아올지도 모르는 곳을 찾아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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